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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논단
캘리포니아 산불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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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초점| 2007-11-07 |
석 현 덕 |
서울시 3배의 피해 면적, 50만명의 이재민, 약 1조원의 피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의 피해 규모이다. 고온건조한 캘리포니아는 원래 산불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이곳의 산림관리는 산불 예방과 진화에 집중된다. 그렇기 때문에 산불진화 기술과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되었다. 그런 캘리포니아에서 난 산불이 보름 여 계속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우리도 2005년 발생한 고성산불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대형 산불을 겪으면서 산불 방제 시스템을 발 빠르게 보완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산불을 볼 때 지구온난화가 더욱 진전된다면 지금 정도의 산불방제 시스템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선다.
산불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들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산불의 90% 이상이 인재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불예방 홍보와 조기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더불어 지역적으로 산불 발생예보와 같은 예방시스템을 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산불발생 시 초기에 진화하는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 초동진화는 헬기로 이뤄지는데, 발화지점에 빨리 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불발생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 따라서 헬기격납고가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야 한다. 전국적인 헬기 진화망을 구축하고, 헬기도 보충해야 할 것이다. 산불발생 시 현장에서는 일사불란한 진화지휘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는데, 때론 진화지휘체계의 혼선으로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상황과 같은 산불진화 시뮬레이션 훈련이 필요하다.
제대로 훈련된 산불전문 진화대도 육성해야 한다. 예전처럼 공무원 중심의 산불진화가 더는 어렵기 때문이다. 산불진화시스템을 개선하는 일이 곧 산림에 투자하는 것이란 생각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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