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월 기온
   7월 평균기온은 북부내륙고원지대와 북부산간지대에 위치한 삼지연, 중강 지역을 제외하고 전지역에서 평년보다 훨씬 높은 고온현상이 나타났으며 8월 평균기온은 27개 관측지역 모두 평년보다 높았고 9월 평균기온은 주로 동해안 지역에 위치한 청진, 김책, 신포, 원산, 장전, 평강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평년보다 높았음.
 - 북한의 주요 농업지대에 위치한 6개 기상관측 지역(안주, 평양, 해주, 청진, 함흥, 원산)의 7∼8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음.
 - 이들 지역의 9월 평균기온은 청진과 원산을 제외하고 평년보다 높았음.
● 7∼9월 강수량
   북한의 7∼9월 월별 강수량은 각각 평년의 53.5%, 80.1%, 90.1% 수준으로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을 보였음.
 - 7월 강수량은 전체 27개 기상관측 지역 중 선봉, 청진, 중강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평년보다 적었으며 특히 삼지연, 풍산, 장진, 구성, 원산, 장전, 사리원, 용연, 평강 지역은 평년의 22∼38% 수준으로 매우 적었음.
 - 8월 강수량은 평년대비 80.1% 수준이었으며 혜산, 강계, 수풍, 신의주, 구성, 원산, 개성 지역은 106∼178% 수준으로 평년보다 많았으며 특히 개성, 혜산 지역은 집중호우가 내렸음. 나머지 지역은 평년보다 적었으며 특히 김책 지역은 평년의 5%에 불과하였음.
 - 9월 강수량은 12호 태풍의 영향으로 혜산, 김책, 장진, 함흥, 양덕, 원산, 장전, 신계, 개성 지역은 평년의 103∼246% 수준으로 평년보다 많았으며 특히 김책(191%), 개성(196%), 장진(213%), 함흥(246%) 지역은 집중호우가 내렸음. 나머지 지역은 평년보다 적었으며 특히 평강(3%), 구성(17%), 선봉(22%) 지역의 강수량이 적었음.

   북한의 7∼9월 누적강수량은 전체적으로 평년의 68% 수준이었으며 주요 농업지대에 위치한 6개 기상관측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55∼93% 수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