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산

□ 12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덕성군의 부림소 관리에 대해 보도

 - 함경남도 덕성군은 연료공급이 어려운 가운데 부림소 관리를 잘하여 마리 수를 늘리고 부림소를 이용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벌리고 있음. 군에서는 소종축장에서 송아지를 잘 키워 다른 협동농장들에 보내주고 암소를 종축장에 보내 새끼낳이를 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웠음.

□ 12월 22일자 로동신문은 각지 닭공장의 생산 동향에 대해 보도

 - 만경대닭공장은 개건현대화 이후 달걀생산을 정상화한데 이어 닭 사양관리와 위생방역사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닭 마리당 먹이소비기준을 낮추면서도 달걀생산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음. 강계닭공장과 평안북도닭공장은 겨울철 조건에 맞게 닭우리 온도를 보장하면서 먹이주기를 과학적으로 하여 산란율을 높이고 있음. 룡성, 서포, 구성닭공장에서도 생산목표를 높이 세우고 닭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하고 있음.

□ 12월 25일자 로동신문은 흥주닭공장 재건에 대해 보도

 - 올해 7월에 재건에 들어간 자강도 강계시 흥주닭공장의 설비조립공사가 한창임. 도내 공장의 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은 비육직장의 5개 호동의 설비조립을 끝내고 사료가공직장 설비조립을 80%이상 달성하였음. 이들은 설비조립장소의 보온대책을 세우면서 설비 설치를 위한 구멍뚫기작업과 조립을 동시에 진행하여 계획보다 10일이나 앞당겨 공사를 진행 중임.

□ 12월 29일자 로동신문과 12월 30일자 민주조선은 김정일의 계남목장 현지지도에 대해 보도

 - 김정일이 규모가 확장된 황해남도 계남목장을 현지지도하였음. 김정일은 목장의 능력확장공사 진행정형과 축산물 생산실태를 파악한 뒤 규모확장공사를 통해 최신설비들로 보충완비함으로써 식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대규모 축산기지가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였음. 또한 계남목장에 염소, 돼지 등 가축을 과학기술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지고 젖가공설비도 대형화, 현대화되어 축산물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되었다고 치하하였음.

 - 김정일은 목장관리운영과 황해남도의 농업증산에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하였음. 김정일은 목장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 생산성이 높고 생활력이 강한 우량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생산에 도입하여 염소 마리수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이와 함께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가축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실시하고 인민들에게 공급할 식료품을 생산하는 젖가공공장의 위생상태를 최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2. 산림

□ 12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북청군 라흥협동농장의 밤나무림 조성과 관리에 대해 보도

 - 함경남도 북청군 라흥협동농장은 밤나무림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밤나무모 생산기지를 조성하여 해마다 수만 그루를 생산하고 있음. 농장에서는 해마다 봄철에 군중적으로 밤나무를 심고 밤나무모 주변의 풀과 잡관목을 베어주는 등 어린 밤나무 관리를 잘하여 사름률을 높이고 있음. 최근 이 농장에서 조성한 밤나무림 면적은 수백 정보에 달하며 그 중 수십 정보에서 밤을 수확하였음. 농장에서는 다음해에 더 많은 밤나무를 심기 위해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3. 감자농사

□ 12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백암군의 감자농사 동향에 대해 보도

   농사차비

 - 량강도 백암군은 감자밭에 정보당 수십 톤의 거름을 낼 것을 목표로 거름생산과 운반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각 농장, 작업반에서는 가축배설물, 북데기 등 거름원천을 모으고 이미 생산된 물거름을 거름생산에 이용하고 있으며 흙보산비료 생산을 위해 니탄수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이와 함께 자동차, 트랙터의 수송횟수를 늘이기 위해 수리점검대책을 세우고 감자종자 보관관리를 기술규정대로 하고 있음.

 - 동계협동농장은 흙보산비료 생산에 필요한 니탄, 가축배설물을 확보하는 사업에 힘을 쏟고 니탄수송작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 있음.

   군농기계작업소에서

 - 백암군 농기계작업소는 흙보산비료 생산에 필요한 니탄을 수송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자동차, 트랙터에 대한 이동수리대책을 마련하였음. 3개의 작업조를 조직하여 기능이 높은 사람들을 4∼5명씩 배치하고 작업대상지를 3개 지구로 나누어 이동수리조를 파견하였음. 작업소에서는 이동수리조에 유능한 기능공들을 추가로 보충하고 필요한 부속품을 보장해주고 있음.

4. 백마-철산 관개수로공사

□ 12월 17일자 로동신문과 12월 18일자 민주조선은 백마-철산물길 건설자들이 결의모임에 대해 보도

 - 백마-철산물길공사를 다그쳐 끝내기 위한 건설자들의 결의모임이 17일 현지에서 진행되었음. 조선로동당 중앙검열위원회 박용석 위원장, 평안북도 당위원회 김평해 책임비서 등 관계부문 일군들, 건설자들이 모임에 참가한 가운데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백마-철산물길공사에서 저수지기본언제 1단계와 여러 대상공사가 끝나고 기본언제 2단계와 물길굴, 각종 구조물공사, 흙물길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단계별, 대상별 공사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제 기일에 무조건 수행하는 작업기풍을 확립하며 현대과학기술과 앞선 건설공법을 적극 도입하고 시공조직과 기술지도를 실속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12월 18일자 로동신문은 백마-철산 물길공사 진행정형에 대해 보도

   중앙지휘부에서

 - 백마-철산 물길공사 중앙지휘부는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보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자재분과, 설비분과, 운수분과 일군들은 시멘트, 강재, 설비부속품과 목재를 더 많이 마련하여 공사장에 공급하고 있음. 또한 시공분과, 기술분과, 감독분과 등 기술일군들을 각 여단에 파견하여 건설자들이 공사를 설계대로 진행하도록 감독, 관리하고 있음.

 - 지휘부에서는 백마저수지 기본언제 2단계공사를 보장하기 위해 대형자동차를 저수지건설장에 보내주고 있으며 흙물길 형성을 올해 안으로 끝내기 위해 공사의 속도와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있음.

   각지 여단에서

 - 량강도여단은 올해 안에 물길굴공사과제를 반 이상 완수할 목표를 세워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로중1굴공사에서 갑산광산대대는 굴상부 확장공사와 콘크리트치기를 거의 다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신파청년광산대대는 매일 굴확장공사와 콘크리트치기를 3∼4m씩 해나가고 있음.

 - 평안북도여단은 흙물길 형성작업을 65%나 진척시킨데 이어 의주군, 룡천군, 운전군 등에서 작업역량을 충원하여 흙물길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흙물길공사장에서는 흙을 파서 물길을 형성하기도 하고 흙을 운반하여 낮은 지대를 높이 쌓아 물길을 형성하기도 하며 물길제방둑을 쌓아가고 있음.

□ 12월 3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여단의 작업 동향에 대해 보도

 - 황해북도여단은 올해 물길공사과제의 완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물길공사의 속도와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도록 하고 있음. 로중3굴공사에서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가무리광산대대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굴뚫기속도를 1.5배 이상 높이고 있으며 정산굴공사를 맡은 건설자들은 도갱굴진과 확장공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음.

5. 토지정리사업

□ 12월 18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평원군의 토지정리 지원사업에 대해 보도

 - 평안남도 평원군은 평안남도토지정리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토지정리 돌격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음. 평원군 당위원회는 토지정리사업을 보장하기 위해 농장에서 용배수로 트기, 논두렁 정리, 구조물공사 등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하도록 하는 한편 기관, 기업소에서 군의 토지정리에 동원된 황해남도 시, 군돌격대를 맡아 지원하도록 하고 있음.

□ 12월 28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토지정리 성과에 대해 보도

 - 각 도의 토지정리작업장에서 돌격대들은 작업대상과 조건에 맞는 능률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196종에 50만 6천여 개의 부속품을 자체로 생산, 재생, 구입하여 불도저의 가동률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있음. 평안남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황해남도돌격대는 작업대상별 이동수리를 활발히 하여 토지정리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평양시, 평안남도, 남포시도 두달동안 2만 6천여 정보의 토지를 정리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12월 31일자 로동신문은 각 돌격대의 작업 동향에 대해 보도

 - 평양시, 평안남도, 남포시 토지정리에 동원된 각 돌격대들은 기름을 적게 쓰면서 토지를 정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름이 떨어지면 등짐으로 흙을 나르며 토지를 정리하였음. 가을철 토지정리 기간에 각 돌격대에서는 벼 수확을 도와주면서 경지에 고인 물이 빠지도록 물길도 내고 물이 고이지 않는 땅부터 토지정리를 하여 2만 6천여 정보의 토지를 정리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6. 양어

□ 12월 22일자 로동신문은 과학원 수산과학분원의 양어먹이 연구사업에 대해 보도

   양어과학연구소에서

 - 양어과학연구소는 메기를 비롯한 물고기의 초기먹이로 단지윤충을 대량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물고기 생산에 도입하였음. 자연수역에 서식하는 떠살이동물인 단지윤충은 단백질이 63∼65%로 구성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동물성 산먹이임. 개체당 100∼250㎛로 갓난고기와 어린고기의 먹이로 적합하며 물을 오염시키거나 부패시지지 않는 자연먹이임.

 - 갓난고기와 어린고기의 먹이로 단지윤충을 이용함에 따라 어린고기 단계에서의 물고기생존률을 90% 이상 보장하고 증체율도 평균 2배 이상 높일 수 있게 되었음. 또한 어린물고기의 방류밀도를 2배로 높이고 어린고기를 기르는데 쓰이던 달걀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음.

   수산물가공연구소에서

 - 수산물가공연구소는 잡초나 낟알짚을 이용하여 질 좋은 미생물균체단백질 양어먹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음. 초식가축의 내장과 배설물에서 세균과 곰팡이를 분리한 뒤 이 두종의 미생물을 확대증식하여 분쇄한 잡초나 낟알짚에 접종하면 섬유소가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미생물균체단백질 양어먹이를 얻을 수 있음.

 - 이 양어먹이의 조단백함량은 20.6%나 되며 단백질 속에는 아미노산을 비롯하여 비타민 B1, B2, B6, C와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성장촉진제로서의 효과가 높음.

7. 과수

□ 12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과일군의 과수밭 토지정리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 과일군은 과수원을 규모있게 정리하여 모든 작업을 기계화하기 위해 수천 정보의 과수원 토지정리사업을 시작하였음. 군에서는 키낮은 사과나무 적지를 토지정리 우선대상으로 선정하고 기계수단을 집중하여 봄철작업 기간에 과수원의 500여 정보를 토지정리하였음. 기계화작업반들은 덕안, 세교, 송곡농장을 비롯한 과수원 토지정리를 끝내고 북창, 운산, 염전, 룡학, 산수농장에서 과일나무 그루터기 뽑기와 수평고르기, 구획정리 등 가을철토지정리를 마무리단계에서 진행하고 있음.

□ 12월 29일자 로동신문은 농업과학원 과수학연구소의 키낮은 사과나무 연구에 대해 보도

 - 농업과학원 과수학연구소는 최근 종전의 접그루를 그대로 쓰지 않고 잘 자라는 과일나무를 중간대로 이용한 새로운 키낮은 사과나무 재배방법을 연구개발하였음. 또한 키낮은 사과나무의 접그루생산을 늘리며 사과나무모를 심은 후 빨리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연구사업에 힘을 쏟고 있음.

8. 기타 보도 동향

□ 12월 16일자 로동신문은 마람배합사료공장의 생산 동향에 대해 보도

 - 마람배합사료공장은 평양시내 닭공장들에 배합먹이를 생산, 공급하고 있음. 원료공급에서부터 제품생산과 포장에 이르는 전 공정이 현대적인 기술로 진행되며 생산에 지장 없도록 원료를 공급받고 있음. 종합조정실에서는 생산공정에 대한 종합적인 감시와 조종을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배합먹이의 생산과 질을 보장하고 있음.

□ 12월 18일자 로동신문은 평양기초식품공장의 생산 동향에 대해 보도

 - 평양기초식품공장은 간장, 된장을 비롯한 기초식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기초식품 원료를 제때에 수송하도록 하고 동력직장에서 더 많은 증기를 생산하도록 노동자들의 작업열의를 북돋우고 있음. 된장직장은 온도를 보장하기 위해 탱크에 물난방장치를 설치하였고 화학, 발효간장직장은 공장기술과, 공장시험소, 기술준비실의 기술자들과 연계하여 새로운 간장생산방법을 도입하였음.

□ 12월 19일자 로동신문과 12월 21일자 민주조선은 각지의 농촌살림집 건설 성과에 대해 보도

 - 전국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서흥군 범안협동농장, 구성시 남산협동농장, 랑림군 읍협동농장 제1작업반의 살림집 건설 경험을 본보기로 각 지대별 특성에 맞게 문화주택 건설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였음.

 - 함경북도와 자강도에 수천 세대의 살림집이 건설된 것을 비롯하여 량강도 김정숙군 장항리와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리에는 살림방, 전실, 부엌, 세면장과 창고, 가축우리까지 갖추어져 있는 살림집이 건설되었음.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은 살림집에 메탄가스화를 실현하였으며 평안남도 안주시 운학협동농장은 태양열온실식 건물로 농촌살림집을 건설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12월 19일자 로동신문은 개성시내 농장들의 다음해 농사준비에 대해 보도

 - 개성시는 다음해 농사준비를 위해 거름원천 확보에 힘을 쏟으면서 가축우리에서 짚 밟혀내기, 진거름 생산, 흙구이과제를 작업반, 분조, 농촌세대별로 분담하여 거름생산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이와 함께 각 협동농장에서는 물도랑을 만들어서 냉습지를 다스리는 사업과 함께 소석회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또한 하천과 논판 보막이작업을 하여 다음해에 사용할 물을 확보해놓고 있음.

□ 12월 20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이 량강도 대홍단군, 삼지연군, 백암군의 농업근로자들과 일군들에게 전달되었다고 보도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을 전달하는 모임이 18일과 19일에 량강도 대홍단군과 삼지연군, 백암군에서 진행되었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에서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에 따라 헌신적인 투쟁을 벌려온 대홍단군, 삼지연군, 백암군의 농업근로자들과 일군들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지적하였음. 결의토론에서는 고산지대의 기후풍토에 적합한 우량한 감자품종들을 더 많이 육종하고 모든 밭에 무바이러스 감자종자를 심으며 채종사업을 개선하고 물거름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12월 20일자 로동신문은 콩농사 준비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 송화군 명례협동농장은 다음해 콩 재배면적을 확장할 목표 아래 좋은 콩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음. 한편 각 작업반마다 질 좋은 흙보산비료를 생산하도록 하고 있으며 저수지의 물을 콩농사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

 - 자강도 송원군 월현협동농장은 콩농사에 사용할 질 좋은 거름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농장에서는 흙보산비료를 만들고 수십 리나 떨어진 곳에서 원료를 운반하여 자체적으로 소석회를 생산하는 등 유기질비료를 계획대로 생산하고 있음.

□ 12월 21일자 로동신문과 12월 19일자 민주조선은 자강도 희천시의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 개관 소식을 보도

 - 자강도 희천시에서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 개관식이 18일에 진행되었음. 새로 건설된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은 부지면적 3,000여㎡, 연건축면적 900여㎡인 온실에 재배실 2개, 여러 개의 조직배양실, 잠실,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 12월 22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창성군 약수협동농장의 흙보산비료 생산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창성군 약수협동농장은 흙보산비료 생산과 준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각 작업반과 분조에서는 산골짜기에서 풀거름을 실어내리고 거름원천을 찾는 사업과 함께 소석회로를 새로 보수하고 땔감을 준비해놓고 있음. 또한 청년들로 돌격대를 조직하여 흙보산비료 생산원료인 석회석을 캐도록 하고 있음.

□ 12월 23일자 로동신문은 김정일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2주년을 경축하는 근로단체들의 모임에 대해 보도

 - 김정일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2주년을 경축하는 청년학생, 노동계급과 직맹원, 농업근로자 등 근로단체들의 모임이 22일에 각각 진행되었음. 농업근로자들은 경축모임에서 당의 농업혁명방침에 따라 주체농법을 구현하여 종자혁명을 기본으로 감자농사혁명을 이루고 이모작농사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12월 25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연안군과 신천군의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 건설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 연안군과 신천군에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이 건설되었음. 연안군은 부지면적 1,300여㎡에 연건평 280㎡, 신천군은 부지면적 2,700㎡에 연건평 370㎡에 달하는 온실을 건설하였으며 각각 조직배양실, 꽃전시실, 재배실 등이 갖추어져 있음.

□ 12월 25일자 로동신문은 남포시의 콩농사 준비에 대해 보도

 - 남포시는 다음해 콩농사에 사용할 자급비료를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각급 기관, 공장, 기업소는 물론 동, 인민반에서도 비료생산에 군중적으로 나선 가운데 천리마구역은 이미 계획된 자급비료 생산량을 달성하였으며 항구, 강서구역에서는 계획량의 50% 이상을 생산하였음. 시인민위원회 일군들도 하루업무를 마치고 자급비료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음.

□ 12월 25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전국농업과학기술성과전시 및 발표회에 대해 보도

 - 전국농업과학기술성과 전시 및 발표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었음. 각지 농업부문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 교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생산 전반의 문제를 해결한 124점의 성과자료들이 전시되고 165건의 혁신안이 발표되었음.

 - 전시 및 발표회에서는 고지대에서 높은 수확을 낼 수 있는 감자품종과 감자역병구제방법을 비롯한 지대적 특성에 적합한 여러 가지 알곡, 기름작물, 과일, 채소품종과 그 재배방법에 대한 연구자료, 초식가축의 사양관리기술을 개선하여 축산물 생산을 늘이기 위한 과학연구성과 등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음.

□ 12월 26일자 로동신문은 다음해 농사준비 동향에 대해 보도

 - 평안남도 평원군 송화협동농장은 지난해보다 유기질비료 생산을 늘릴 목표를 세우고 각 작업반에서 자체적으로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면서 닭배설물을 모아 많은 거름을 확보하였음. 이와 함께 토지정리된 논밭에 흙깔이를 실시하여 지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음.

 - 강원도 통천군 신대협동농장은 작업반과 분조에서 내부예비를 총동원하여 호미, 낫 등 중소농기구를 자체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고 있음. 한편 기계화작업반과 수리분조에서는 중소농기구 수리정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음.

□ 12월 27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삭주군의 올해 콩농사 경험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삭주군은 콩을 대대적으로 재배하기 위해 해당 기관과 농업과학원 밭작물연구소 콩연구사의 도움을 받아 군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콩 재배방법과 생산실태 등을 학습하도록 하고 각 농장의 분조별로 콩농사를 위한 참고자료를 배포하여 콩농사에 대한 지식을 쌓도록 하였음.

 - 올해 삭주군은 콩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지방의 특성에 맞으면서 수확량이 많은 콩종자를 심었음. 군은 콩밭 정보당 20톤 이상의 질좋은 거름을 낼 목표 하에 콩을 이모작 뒤그루로 심고 앞그루 부산물로 부족한 거름원천을 보충하기로 하였음. 6월 말, 앞그루작물을 수확한 뒤 보리짚을 밭주변에 쌓아 썩히고 감자줄기를 그대로 둔 채 밭갈이를 하여 콩밭의 지력을 높였으며 닭공장에서 연간 수천 톤의 닭배설물을 모아 질 좋은 유기질비료를 만들어 이용하였음.

 - 삭주군은 올해 여러 가지 콩품종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콩을 뒤그루로 하는 이모작농사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고 다음해부터는 수백 정보의 면적에서 이모작농사를 하게 되었음.

 - 군에서는 이모작농사를 지으면서도 경작지의 지력을 높이고 부족한 비료를 보충하기 위해 콩농사에서 화학비료의 비중을 낮추고 유기질비료의 비중을 높이는데 치중하였음. 특히 유기질비료 중에서 흡수율이 좋고 비료효과가 탁월한 흙보산비료를 생산하여 밭에 내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음. 이에 따라 군 내 모든 농장들에서는 흙보산비료 생산에 필요한 소석회를 구워내는 소성로를 만들고 매일 많은 부식토를 생산하여 자체적으로 흙보산비료를 생산이용하고 있음.

□ 12월 28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은률군의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 개관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 은률군은 8개월 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평 250㎡의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을 완공하였음. 온실은 전시장과 재배실 2개와 냉온방 설비를 갖춘 방들과 사무실,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음.

□ 12월 28일자 로동신문은 콩농사 준비작업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농촌경리위원회는 다음해 콩을 많이 심기 위해 각 시, 군에서 콩종자 확보와 거름 생산, 관수를 위한 준비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피현군은 다수확 품종의 콩종자를 마련하고 굴포와 저수지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곽산군도 여러 곳에 보막이와 저수지를 만들고 하천양수장과 저수지물을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 평안남도 덕천시는 다음해 콩농사에 필요한 질 좋은 유기질비료 생산에 힘을 쏟고 있음. 신성협동농장은 생물활성 퇴비와 흙보산비료를 생산하여 콩밭 50정보에 정보당 30톤씩 유기질비료를 냈으며 운흥협동농장에서도 돼지거름을 비롯한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콩밭에 실어내고 있음.

 - 강원도 원산시 세길협동농장은 콩밭에 분수식 관수, 고랑관수, 방울관수 실시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유휴자재를 탐구동원하고 있음. 또한 저수지물을 끌어오기 위한 물길과 굴포 만들기 등 물원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12월 30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의 농사차비에 대해 보도

 - 함경남도는 다음해농사를 위해 가축우리와 퇴적장에서 거름을 생산하면서 흙구이와 흙보산비료 생산에 힘을 쏟고 있음. 이와 함께 다음해 재배할 벼, 강냉이, 감자종자와 채소종자의 보관관리를 잘하고 있으며 저수지를 채워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음.

□ 12월 31일자 로동신문은 인민경제 각 부문의 다음해 생산준비에 대해 보도

 - 전력, 석탄, 금속공업, 철도운수부문 등 인민경제 모든 부분에서는 새해에도 높은 생산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조직사업을 강화하고 있음. 농업부문 일군들도 당의 종자혁명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 이모작농사방침을 관철하여 농업생산을 늘일 대책을 세웠음.

 - 일군들은 이모작 재배면적을 확장할 계획 하에 앞그루로 심을 밀, 보리, 감자종자를 마련해놓고 그 보관관리를 기술규정대로 하고 있음. 또한 거름생산과 실어내기, 모판자재준비와 중소농기구 확보 등 농사차비를 빈틈없이 하고 있음.

9. 로동신문의 농업관련 기사목록

12.16 (화)

* 년간 배합먹이생산계획을 넘쳐 수행

12.17 (수)

* 감자농사에서 앞서나가는 백암군

* 밤나무림조성과 관리를 이들처럼 : 북청군 라흥협동농장에서

12.18 (목)

* 당의 구상을 받들고 배마-철산물길공사를 다그쳐 끝내자 : 물길건설자들의 결의모임

* 토지정리전투장을 적극 지원 : 평원군에서

* 년말전투를 힘있게 :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

12.19 (금)

* 선군시대가 마련해준 행복의 보금자리 : 올해에 수많은 현대적인 농촌살림집 건설, 새집들이 진행

* 다음해 농사차비를 착실히 : 개성시안의 협동농장들에서

12.20 (토)

* 대규모 백마-철산물길을 만년대계로 건설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주자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이 대홍단군과 삼지연군, 백암군의 농업근로자들과 일군들에게 전달되였다

* 콩농사준비를 빈틈없이

12.21 (일)

*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 개관 : 희천시에서

* 과수원토지정리를 자체의 힘으로 : 과일군에서

* 부림소관리를 잘한다 : 덕성군에서

12.22 (월)

* 흙보산비료 생산에 힘을 넣어 : 창성군 약수협동농장에서

* 닭고기와 알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 각지 닭공장들에서

* 양어의 과학화실현에 계속 큰 힘을 : 과학원 수산과학분원에서

12.23 (화)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12돐에 즈음하여 : 근로단체들에서 경축모임

12.25 (목)

*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 개관 : 연안군과 신천군에서

* 콩농사준비를 착실히 : 남포시에서

* 불타는 충성의 열정 안고 : 흥주닭공장 설비조립전투장에서

* 전국농업과학기술성과전시 및 발표회

12.26 (금)

* 다음해 농사차비에 력량을 집중

12.27 (토)

* 본받을만 한 좋은 콩농사경험 : 삭주군의 올해 콩농사과정을 놓고

12.28 (일)

* 가을철토지정리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 : 평양시, 평안남도, 남포시토지정리전투장에서

*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 개관 : 은률군에서

* 콩농사준비를 실속있게

12.29 (월)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능력확장된 계남목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 키낮은 사과나무연구에 모를 박고 : 농업과학원 과수학연구소에서

12.30 (화)

* 농사차비를 실속있게 : 함경남도안의 협동농장들에서

* 아카시아나무림 조성사업에 큰 힘을 넣어 : 박천군 기송협동농장에서

12.31 (수)

* 혁명적락관에 넘쳐 다음해생산준비를 빈틈없이 :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 대담한 공격전으로 비약의 큰 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