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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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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16일-12월 31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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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민주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12월 19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은파군 인민위원회의 염소목장 건설에 대해 보도

 - 위원회에서는 기술자, 건설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의, 협조를 거쳐 염소목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일군들은 해당 부분, 해당 단위에서 목장건설에 필요한 인력과 자재를 보장하고 있음.

12월 20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김정일동지가 새로 건설된 평안남도 운곡지구 종합목장 비육소 원종장을 현지지도하였다고 보도

 - 당의 인민적 시책에 따라 10여 만㎡의 부지에 현대적으로 건설된 운곡지구 종합목장 비육소 원종장은 사료가공에서부터 먹이공급, 젖짜기 등 모든 공정이 현대적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고기와 우유를 생산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 김정일동지는 원종장 건축물과 현대적인 기계설비, 소우리 등을 돌아보면서 건설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였음. 또한 운곡지구 종합목장 비육소 원종장이 우량품종의 송아지를 생산하여 소목장들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영양가 높은 고기와 우유를 생산하는 중요한 축산기지 중 한 곳이라고 하면서 원종장 관리운영에서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하였음.

 - 김정일동지는 사료를 적게 먹으면서도 빨리 자라며 고기의 질도 높은 우수한 소품종을 더 많이 생산하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원종장에 대한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고 말하였음. 또한 송아지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이 부문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고 수의방역사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 이와 함께 많은 고기와 우유가 생산되는 조건에서 인민들에게 질 좋은 유제품을 보다 폭넓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요구르트공장을 비롯한 현대적인 가공기지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12월 14일자 <로동신문>과 12월 20일자 <민주조선>은 개건 현대화된 평양시 만경대닭공장에 대해 보도

   개건 현대화

 - 평양시민들에게 고기와 달걀을 공급하도록 김일성동지는 몸소 룡악산 기슭에 만경대닭공장 부지를 선정해주는 등 대규모 닭공장을 건설하도록 이끌어주었고 김정일동지는 만경대닭공장의 개건현대화를 위한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었음.

 - 김정일동지는 닭공장 개건현대화공사를 전문건설사업소에서 담당하도록 하고 속도전청년돌격대를 파견하여 공사가 진척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 주었음. 이와 함께 성, 중앙기관들과 시, 구역, 군에서 닭공장 개건현대화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였음.

   달걀 생산

 - 만경대닭공장 알낳이 2직장에서 관리공이 자동조종반의 먹이공급장치의 시간을 조절하니 닭먹이가 그릇에 저절로 흘러 들고 닭들이 부리를 수도에 대니 물이 자동적으로 흘러나옴. 또한 직장 내 흐름선을 타고 달걀이 자동적으로 그릇에 모아지고 있음.

   컴퓨터 종합실

 - 닭공장에 새로 생긴 컴퓨터 종합실에는 여러 대의 컴퓨터로 달걀생산과 온도보장, 습도조절 등 생산공정을 조종하며 닭먹이와 물공급도 자동적으로 조종하고 있음. 이에 따라 모든 공정이 현대화되어 관리공 한 명이 지난 시기보다 3배나 많은 닭을 관리하고 있음.

12월 26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개건현대화된 평양시 승호닭공장 준공식이 25일 현지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

 - 평양시닭공장 개건현대화공사에 위훈을 세운 건설자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이 참가자들의 박수 속에 전달되었고 평양가금연합총국 1부총국장 김석흥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되었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1968년 5월 김일성동지가 몸소 승호지구에 부지를 선정해준 닭공장이 김정일동지의 지도에 따라 현대적으로 개건된 것에 대해 말하였음. 그들은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과학기술적인 기업관리를 통해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12월 31일자 <민주조선>은 각 닭공장의 개건현대화에 대해 보도

   서포닭공장에서

 - 개건현대화된 서포닭공장은 구내도로를 따라 가로수가 심어져 있으며 공장 내 잔디밭과 과일나무 등이 조성되어 원림화, 수림화가 이루어져 있음. 또한 모든 설비들이 컴퓨터로 조작, 운영되어 먹이주기, 온습도 조절, 물공급, 닭배설물 처리, 달걀모으기 등 모든 작업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있음. 달걀포집실에는 포집기를 통해 달걀이 모아지며 이를 계수하고 달걀상자에 포장하는 것도 현대적인 기계가 대신하고 있음.

   하당닭공장에서

 - 당의 지원으로 개건현대화된 하당닭공장은 조작공들이 컴퓨터종합실에서 각 호동의 생산공정을 관리하고 있음. 생산공정에 대한 기술지표를 컴퓨터로 분석처리하여 생산과 경영활동을 하고 있음. 또한 자동조종반실에서는 컴퓨터로 온습도, 먹이주기 등을 조종함으로써 관리공 한명이 2만 여 마리의 닭을 관리하고 있음.

2. 감자농사

12월 22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감자농사의 과학화를 위해 노력해온 량강도 대홍단군, 삼지연군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고 보도

 - 해당 군에서 각기 표창식을 열어 표창을 수여한 뒤 진행된 결의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감자농사를 철저히 과학화하고 다수확품종을 심어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며 감자종자보관과 관리, 감자가공을 잘해나갈 것에 대해 강조하였음.

12월 29일자 <민주조선>은 량강도 농촌경리위원회의 감자농사 과학화 노력에 대해 보도

 - 량강도 농촌경리위원회는 종자생산과 감자수확고에 따르는 거름시비, 비배관리를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감자종자 생산을 과학화하기 위해 무비루스 다수확우량품종의 감자종자를 도내 전반적 지역에 확대재배할 수 있도록 도감자조직배양공장과 시, 군협동농장 감자조직배양온실에서 다음해 감자농사에 필요한 무비루스 다수확우량품종의 감자종자를 대대적으로 생산하고 있음.

 - 또한 도농촌경리위원회는 감자밭의 지력 향상을 위해 감자정당 수확량에 적합한 물거름과 유기질거름, 흙보산비료, 화학비료 시비량을 구체적으로 정해 토양성분과 감자의 품종에 따라 거름을 과학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음.

 - 이와 함께 감자 재배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을 각 농장에 파견하여 다수확우량품종의 감자종자를 심으며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도록 조직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3. 토지정리

12월 17일자 <민주조선>은 김정일동지가 현지지도한 평안남도 숙천군 미남벌에 대해 보도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

 - 12월 13일 평안남도의 토지정리사업을 현지지도한 김정일동지는 대규모 규격포전을 보면서 군인건설자들과 인민들이 토지정리에서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었음. 김정일동지는 토지정리사업의 원만한 추진으로 막대한 면적의 경작지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영농작업의 기계화를 실현하고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전 군중적 운동으로 토지정리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곧이어 개천-태성호물길 개통 이후 저수지들의 물확보량을 알아본 김정일동지는 새롭게 건설된 문화주택들의 메탄가스화정형 등도 관심있게 살폈음. 또한 토지정리에서 기계의 이용률을 높이고 토지정리과정에서 새로운 선진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는 문제, 현재 진행 중인 토지정리를 내년까지 완수하고 황해북도와 개성시, 함경남도의 토지정리를 짧은 기간에 끝내는 문제 등에 따르는 과업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었음.

   신풍마을의 새 모습

 - 미남벌 산기슭에 자리잡은 신풍마을은 82동의 1동 1세대짜리 농촌문화주택들과 탁아소, 목욕탕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집집마다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배나무 등 5그루 이상씩의 과일나무들을 심어놓고 있음. 각 살림집 내부는 방과 전실, 부엌, 목욕탕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대적인 생활문화용품들이 갖추어져 있고 메탄가스를 이용하고 있음.

12월 21일자 <민주조선>은 남포시 와우도구역돌격대의 작업동향에 대해 보도

 - 당의 방침에 따라 불리한 작업여건에서도 높은 토지정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와우도구역돌격대는 연료와 부속품을 제때에 보장하는 등 불도저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조직사업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 강선협동농장, 대보협동농장에서 작업 중인 돌격대원들은 자체적으로 기계정비를 실시하는 등 불도저의 가동률을 높여 하루작업계획을 2배이상 초과달성하고 있음. 다미협동농장에서도 돌격대원들은 기계 간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는 등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 토지정리실적을 높여나가고 있음.

12월 31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김정일동지가 평안남도, 평양시, 남포시 토지정리에 참가하고 있는 각도 돌격대원들에게 은정을 베풀어 주었다고 보도

 - 평안남도 토지정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면서 전체 건설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 김정일동지는 돌격대원들에게 솜옷과 가족들과 설을 잘 보내도록 식료품을 보내주었음.

4. 양어

12월 19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신천군 화산협동농장의 양어동향에 대해 보도

 - 화산저수지 등 여러 곳에 새로 양어장을 조성하는 등 물고기생산목표를 세운 화산협동농장 일군들은 농장주변을 살펴 양어장 적지를 확정하고 양어장건설작업을 추진하였음. 공사작업에 필요한 자재들을 마련하고 일손을 다그쳐 저수지 주변에 10개의 크고 작은 양어장을 건설하였음.

 - 농장은 양어분조를 조직하여 양어기술을 체득하도록 하고 실정에 적합한 산란방법과 과학적인 물고기기르기방법을 탐구하여 올해 100여 만 마리의 여러 종류의 새끼물고기를 생산하였음.

12월 20일자 <민주조선>은 김정일동지의 지도와 관심 속에 건설된 평양메기공장에 대해 보도

 - 재작년 가을 김정일동지는 평양시에 변변한 메기공장이 없다고 지적하고 양어는 투자와 노력을 적게 하면서도 많은 물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면서 인민군군대를 본보기로 하여 양어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하였음. 이와 함께 더운물에서 사는 메기를 기르는데 화력발전소의 폐수를 이용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음.

 - 김정일동지의 지적에 따라 과학원의 연구사들은 동평양화력발전소에 나가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였고 김정일동지는 동평양화력발전소의 폐수를 순환시키는 방법으로 메기공장을 건설하도록 지시하였음. 이에 따라 2000년 12월 7일 동평양지구에 메기공장 건설작업이 시작되었고 1년여의 기간에 평양메기공장이 완공되었음.

 - 실내원형 양어못실, 알깨우기실, 종합먹이 가공공정, 단백질먹이 가공공정, 단백질먹이 서식장 등 수십 동의 생산건물과 관리 및 보조건물로 구성된 메기공장은 양어의 전 과정이 과학화되어 있음.

 - 알깨우기설비, 1개월 수조, 2개월 수조 등 용도가 다른 시설들로 이루어진 종어직장의 알깨우기실에서 2개월 정도 자란 새끼메기들은 실내원형못과 야외못에서 길러지게 되며 이 실내원형못과 야외못에서는 1년에 수천 톤의 메기를 생산할 수 있음.

 - 단백질먹이 서식장에는 수백 개의 서식함이 갖추어져 있어 새끼고기를 집중적으로 받을 때 주요먹이로 이용함. 단백질먹이가공공정은 증자기, 파쇄기 등의 모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해에 수백 톤의 단백질먹이를 생산보장함.

5. 이모작

12월 18일자 <민주조선>은 이모작 준비에 대해 보도

   황해남도 신천군에서

 - 화산, 새날협동농장에서는 이모작 앞그루작물들의 종자준비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마련한 밀보리종자를 선별하여 보관할 뿐만 아니라 감자종자도 겨울날씨에 얼거나 싹이 나오지 않도록 여러 가지 합리적인 보관시설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음.

 - 샛길, 복우, 백석협동농장에서는 이모작지에 정보당 40톤씩의 거름을 낼 목표를 세우고 거름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서원, 근로자협동농장에서는 가을철에 심은 밀보리 포전에서 상태를 살피면서 해당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

   평안북도 신의주시 송한협동농장에서   

 - 농장의 제1작업반은 이모작을 위한 종자확보 차원에서 봄밀보리, 감자종자를 마련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이모작 재배면적을 확장하고 논밭갈이를 끝냈음. 또한 거름, 생물활성퇴비 등 각종 부식퇴비를 이미 140여 톤이나 생산하여 포전에 공급하였음.

6. 기타 보도 동향

12월 18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남도 금야군 인민위원회의 살림집 건설에 대해 보도

 - 지난해 수십 동의 살림집을 건설한 금야군 인민위원회는 올해 수백 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 건설목표를 세우고 행정경제조직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위원회 일군들은 건재생산기지에서 생산정형을 수시로 파악하여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농기계작업소, 시멘트공장과 함께 건재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여 기와, 벽돌 등을 군자체적으로 생산하였음. 또한 원료가 풍부한 읍지구에 토기와공장을 건설하고 콘베어 등 기계설비를 설치하였으며 진공식 별돌성형기를 새롭게 개조하여 벽돌과 기와, 블록 생산을 높였음.

 - 살림집 건설에 필요한 준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여러 지구의 살림집 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었으며 이미 여러 동의 살림집이 완공되었음.

12월 18일자 <민주조선>은 생활력이 높이 발휘되는 새로운 농업지도체계에 대해 보도

 - 김일성동지가 불후의 고전적 노작 '군농업협동조합 경영위원회를 내올데 대하여'를 발표한지 41주년 되는 오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 등 전 인민은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 조직에 대한 현명한 방침을 제시하여 사회주의농업지도체계를 확립하도록 한 김일성동지의 업적을 되새기고 있음.

 - 노작에는 새로운 농업지도체계의 확립 필요성, 경영위원회의 기구와 부서들의 임무, 농촌경리부문 일군들의 사업작풍과 사업방법을 바로 잡으며 지도수준을 높이는 문제와 함께 농촌기술혁명을 추진하는 문제 등 새로운 농업지도체계 수립에 대한 문제들이 전면에 밝혀져 있음.

 - 김정일동지는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높여 농업협동경리에 대한 기업적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였고 수많은 농촌을 현지지도하면서 농업생산을 늘이고 농업에 대한 지도관리를 개선강화하며 도와 군에서 식량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었음.

 - 새로운 농업지도체계의 성과는 량강도 대홍단군에서 확인할 수 있음. 대홍단군 농업경영위원회는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에 따라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관리를 적극 개선하고 모든 경제사업을 사회주의원칙과 실리주의원칙에 준하여 추진하였음. 지대적 특성에 맞는 우량품종을 심고 현대적인 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영농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였으며 감자농사를 주체농법에 따라 실시함으로써 감자수확을 크게 높일 수 있었음.

 - 대홍단군을 비롯한 우리 농촌에서 이룩되고 있는 이 모든 성과는 새로운 농업지도체계의 우월성과 생활력에 대한 확증으로 지금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새로운 농업지도체계에 따라 농업생산에서 보다 큰 결실을 이루는데 앞장서야 함.

12월 19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삼천군 월봉협동농장에서 추진하는 농업근로자들의 생활개선 사업에 대해 보도

 - 전기부족으로 수도로 물을 공급받지 못해 물을 길어 사용하는 제3작업반의 식수문제를 알게 된 농장 일군들은 해결방안을 논의하였고 작업반 마을에서 1㎞정도 떨어진 거리에 흐르는 샘물을 이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음.

 - 샘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관이 필요했는데 어느 한 작업반 포전에 오래 전에 묻혔던 관을 대신 사용하게 됨으로써 수급이 어려웠던 관을 해결하게 되었음. 이로써 한달 만에 수도공사가 완공되고 작업반 마을은 동력없이 자연샘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12월 20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김정일동지가 완공된 개천-태성호물길과 토지정리된 평안남도 운곡지구 내남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였다고 보도

 - 개천-태성호물길 전경도 앞에서 해설을 들은 김정일동지는 물길을 돌아보면서 건설정형을 파악하고 군인들과 건설자들이 대자연개조공사를 훌륭히 완공한 것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그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였음.

 - 김정일동지는 개천-태성호물길 완공으로 평안남도와 그 일대의 용수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면서 물길 관리운영에서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였음. 또한 앞으로 평안북도와 황해북도를 비롯한 모든 지대에 물길공사를 실시하여 온 나라의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이어 토지정리된 평안남도 운곡지구 내남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한 김정일동지는 돌격대원들이 몇 달 사이에 농장의 토지를 정리한 것에 대해 만족하면서 작업성과를 높이 평가하였음.

 - 토지정리의 목적이 농업생산을 늘이고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여 농민들을 노동에서 해방시키는데 있다고 한 김정일동지는 제기된 토지정리과업을 짧은 기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완수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현지에서 각종 농기계를 살핀 김정일동지는 우리나라의 지대적 특성에 맞는 능률적이며 현대적인 농기계를 더 많이 생산공급하여 집단경리의 성과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12월 20일자 <민주조선>은 평안북도 곽산군 읍협동농장 채소온실작업반을 방문보도

 - 군소재지에 자리한 곽산군 읍협동농장 채소온실작업반에는 450㎡규모의 온실 9개 호동이 건설되어 있었는데 9월 말에 발열기질과 부식토, 거름을 충분히 내고 씨뿌리기와 보온대책을 잘 세워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음.

 - 온실관리운영과 채소재배에 대한 기술일군 박병구동무의 설명을 들으며 2호동에 들어섰음. 2호동은 오이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12월 말까지 오이를 수확하고 추위가 심한 1∼2월에는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채소를 재배한다고 함. 그리고 뒤그루로 다시 오이모를 키워 오이를 재배하며 사이그루로 수확하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다음해 봄까지 5모작을 할 수 있다고 함.

 - 온실은 각 호동별로 여러 가지 채소를 계단식으로 재배하는 등 자연기후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우량종을 선택하고 태양열과 발열기질의 열을 이용하여 채소를 효과적으로 재배하고 있었음.

12월 19일자 <로동신문>과 12월 20일자 <민주조선>은 전국농촌군중문화예술소조 열성자회의가 17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중린동지와 중앙 및 지방의 농근맹일군들, 모범적인 농촌군중문화예술소조 책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농근맹중앙위원회 승상섭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되었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농촌에서 군중문화예술소조활동을 활발히 하도록 방향과 방도를 지도해준 김일성, 김정일동지의 가르침에 따라 지난 기간 농촌군중문화예술소조활동과 농업근로자들의 문화정서생활에서 큰 성과가 이룩되었다고 지적하였음.

 - 김정일동지는 농업근로자들이 취미와 정서에 맞게 예술소조활동과 노래보급사업, 체육과 오락사업을 다양하게 조직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흥겹게 일하며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농업근로자들의 생활과 농촌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예술소조활동을 추진하여 농업근로자들을 당의 농업정책 관철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노래, 군중무용, 합창경연, 독창, 독주, 화술경연 등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실시하고 민요와 민족악기, 농악무를 적극 장려할 것에 대해 말하였음.

 

memo3.gif『민주조선 2002년 12월 16일∼12월 31일(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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