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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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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1일 - 10월 15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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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10월 1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정주시 흑록협동농장 정미소의 닭 사육 동향에 대해 보도

 - 정미소에서는 달걀생산을 늘일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닭우리, 놀이장, 부화실, 먹이가공실을 조성하고 지렁이서식장을 만들어 닭 사육에 필요한 동물성 먹이를 자체로 공급하고 있음.

 - 정미소의 농업근로자들은 먹성이 좋고 알을 많이 낳는 닭을 대대적으로 늘이고 그에 대한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또한 닭의 영양상태를 호전시키면서 위생방역사업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10월 2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평원군 량교협동농장의 초식가축 사육동향을 보도

 - 농장에서는 여러 해 전에 풀판작업반을 조직하고 범산 등 주변 산에 자연풀판과 인공풀판을 조성하여 풀판조성 정형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가축을 늘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음.

 - 관리위원장 우병필동무는 농장원들이 농사와 함께 염소, 토끼 등 초식가축 사육을 잘하도록 조건을 보장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풀판작업반원들은 아카시아나무, 칡을 기본으로 하는 자연풀판과 자주꽃자리, 왕사라구 등 좋은 풀씨종자들로 인공풀판을 짧은 기간에 수십 정보나 조성하였음.

10월 12일자 <로동신문>과 10월 13일자 <민주조선>은 김정일동지가 평안북도 구성시 남산협동농장에 보낸 축산설비를 전달하는 모임이 11일 현지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

 - 평안북도당위원회 김평해책임비서, 관계부문 일군들, 농장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산협동농장 관리위원장 우일관, 분장장 김봉길, 분조장 최옥화가 토론하였음.

 - 토론자들은 7월 농장에서 새로 건설한 종합축산분장을 현지지도한 김정일동지가 축산물 생산을 늘이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밝혀주고 이번에 현대적인 출산설비들을 보내준 것에 대해 언급함.

 - 그들은 능률적인 설비를 이용하여 염소젖짜기 등 축산물생산을 효율적으로 실시하여 영양가 높은 여러 가지 유제품 생산을 늘여 인민생활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함. 또한 농업생산을 더욱 늘이고 농장마을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조성해 나갈 것에 대해 결의함.

10월 13일자 <로동신문>은 가축사육 동향을 보도

   평안북도 의주군 대화협동농장에서

 - 염소사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온 농장은 초지를 적극 조성하고 염소를 2배로 늘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농장에서는 염소분조와 작업반 비육분조들, 개인세대들을 대상으로 염소를 대대적으로 사육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 염소분조원들은 어미염소에 대한 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하여 새끼염소 생산을 늘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작업반 비육분조에서도 염소관리공의 책임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평안남도 덕천시 운흥협동농장에서

 - 운흥협동농장은 5개 구역으로 된 100정보의 방목지를 조성하고 염소를 순환식으로 방목할 수 있는 방목도로를 건설하였으며 염소우리와 창고, 조리실 등을 갖추었음. 농업근로자들은 방목지에 영양가 높고 번식이 빠른 풀씨뿌리기를 실시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가축의 겨울철먹이를 준비하기 위해 말린 풀을 저장해 놓고 풀절단기, 분쇄기 등 가공설비도 갖추고 있음.

   황해남도 안악군 신촌협동농장에서

 - 농장은 작업반, 분조별 가축 수에 따라 겨울철먹이를 넉넉히 장만하도록 농업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고 있음. 제13작업반은 여러 가지 농부산물을 제때에 말려 보관·관리하고 있으며 염소분조는 매일 아카시아 나뭇잎과 말린 풀을 확보해 놓고 있음. 또한 강냉이짚과 콩짚 등을 실속있게 모아 가축먹이로 가공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음.

2. 산림

10월 1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덕천시산림경영소 일군들의 사업을 소개

 - 지난 20년 간 창성이깔나무림을 비롯하여 잣나무림,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해온 덕천시산림경영소는 종자확보에 큰 힘을 기울여 왔음.

 - 경영소에 있는 창성이깔나무 채종림은 불과 한 정보 남짓 심을 수 있는 정도였고 10여 정보의 나무모밭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종자가 필요했음. 일군들은 대흥군, 장진군, 부전군에 가서 종자를 따와야 했음.

 - 이에 조직된 종자따기조는 대흥군의 창성이깔나무림에 들어갔음. 키 높이 자란 창성이깔나무에서 종자를 따는 일을 쉽지 않았지만 10톤의 종자를 따냈고 이렇게 해마다 경영소에서는 종자를 자체적으로 확보해 나갔음.

 - 덕천시 주변의 산에는 골짜기가 많아 경영소에서는 나무모밭을 골짜기별로 정하고 숲사이 나무모기르기방법을 받아들였음. 또한 리별 골짜기단위로 40여 개의 산이용반을 조직하여 종자를 심고 가꾸며 보호하는 일을 담당하도록 함.

10월 14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태천군 국토환경보호부의 나무모 생산사업에 대해 보도

   종자준비가 기본

 - 올해 가을철 국토관리 총동원기간을 맞아 국토환경보호부 일군들은 수종이 좋은 나무종자 마련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이는 몇 해 전에 나무모밭을 건설하면서 얻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음.

 - 몇 해 전 군은 나무모밭 적지를 실정에 맞게 정하고 나무모밭을 건설하였으나 나무종자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당장 씨를 뿌릴 수 없었음. 내년까지 나무모를 키워 심거나 마련된 종자만 심을 수 없었던 국토환경보호관리부 책임일군은 종자따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음.

 - 산림경영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먼 길을 걸으며 수종이 좋은 종자를 마련하는 등 군 전체가 종자따기에 적극 나섬으로써 짧은 기간에 계획보다 많은 나무종자를 마련하여 제 철에 씨를 뿌리게 되었음.

   나무의 사름률을 높여

 - 하루 빨리 산과 들에 숲이 우거지게 하려면 나무모를 많이 키워 내는 것과 함께 나무의 사름률을 높여야 함. 지난 기간 산림경영소는 나무심기를 군중적으로 실시하면서 멀리 운반하여 심은 일부 나무들과 땅이 나쁜 지역에 심은 나무들의 사름률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음.

 - 해당부분의 한 일군으로부터 닥풀을 이용하면 나무의 사름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산림경영소의 일군은 나무를 심을 때 닥풀을 이용해 보았음. 수십 평에 닥풀을 심어서 말린 다음 나무심기를 할 때 부수어 진흙물에 풀고 그 물에 나무모뿌리를 담구었다가 옮겨 심도록 하였음.

 - 닥풀을 이용함으로써 먼 거리로 수송하거나 땅이 나쁜 지대에 심은 나무도 사름률을 높이게 되었고 이를 확증한 국토환경보호관리부는 나무를 심을 때 닥풀을 적극 이용하도록 하였음.   

10월 14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의 아카시아나무심기 준비사업에 대해 보도

 - 평양시는 가을철 국토관리 총동원기간에 많은 아카시아나무를 심을 목표를 세우고 강동군, 상원군, 중화군, 승호구역 등 시의 여러 곳에 수백 만 그루의 아카시아나무를 심어 빠른 기간에 아카시아숲이 우거지게 할 것을 계획함. 이와 함께 아카시아나무종자도 따도록 하였음.

 - 시국토환경보호관리국 산림처 일군들은 지난해 아카시아나무 심기에서 얻은 경험에 기초하여 나무심기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깊이 연구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음. 이들은 현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계획을 작성하여 구역, 군에 아카시아나무 심기계획을 확정해주고 있음.

 - 지금 현재 아카시아나무종자따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강동군, 상원군, 승호구역 등 시의 구역, 군일군들은 아카시아나무를 심을 수 있는 적지를 돌아보고 나무모를 운반할 수 있는 수단과 도구, 자재들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음.

10월 15일자 <로동신문>은 은행나무의 이용가치에 대해 소개

 - 양지바르고 수분이 적당한 마른 땅에서 자라는 은행나무는 김일성동지도 보기에도 좋고 씨에 기름도 많다고 하면서 은행나무를 널리 심도록 하였음. 은행나무는 북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 심을 수 있음.

 - 은행나무에는 살균, 살충성분이 있어 갖가지 벌레의 유충과 식물에 기생하는 곰팡이, 비루스를 죽이거나 억제하며 공해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가로수나 정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널리 쓰임.

 - 은행나무의 열매는 결핵이나 천식에 매우 좋으며 레시틴과 비타민B의 모체가 되는 에르고스테린이 들어 있어 뇌혈관작용을 원활하게 하므로 뇌졸중, 신경쇠약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함. 은행씨는 예로부터 불에 구워 4∼5알씩 먹으면 정력에 좋다고 하며 밤에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날마다 구운 은행시를 대여섯알씩 먹이면 효과가 좋다고 함.

 - 은행나무잎은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심장기능을 도와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가슴앓이, 가래 및 천식, 설사, 백태, 상피증 등을 치료하는데 널리 사용하고 있음.

 - 최근 은행나무잎에 함유된 긴크골리드 A, B, C와 긴놀, 플라보노이드성분은 말초혈관장애, 노인성 치보 등을 치료·예방하는데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함. 특히 우리나라의 은행나무잎은 다른 나라의 은행나무잎보다 유효성분 함유량이 많다고 함.

 - 은행을 이용하는데서 유의할 점은 은행씨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고 빈속에 지나치게 많이 먹어도 중독될 위험이 있음. 오랜 의학책에는 은행씨를 많이 먹으면 복통, 구토, 설사, 발염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음. 은행씨에 중독되었을 때는 사향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독이 풀린다고 함.  

3. 감자농사

10월 6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삼지연군의 감자캐기 동향을 보도

 - 군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군농업경영위원회 일군들은 감자를 제때에 캐내기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감자수확기, 트랙터, 자동차 등을 비롯하여 감자캐기와 운반에 필요한 기계수단에 대한 수리정비를 앞세우는 한편 중흥농장 제1작업반에서 수확과 관련한 방식상학을 진행한 일군들은 감자캐기에 알맞은 시기를 과학적으로 타산하여 감자캐기작업에 돌입했음.

 - 보서, 백두산, 통신, 포태 등 군의 다른 농장에서도 감자수확기를 비롯한 농기계의 이용률을 높여 감자캐기 실적을 올리고 있음.

10월 7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대홍단 감자가공공장의 생산동향을 보도

 - 대홍단 감자가공공장은 올해 2월 공장을 현지지도했던 김정일동지의 현지말씀 관철을 위해 감자가공품생산을 늘이는 것과 함께 그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했음. 그와 함께 전분, 분탕, 엿, 음료생산공정을 더욱 현대화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음.

 - 공장일군들은 노동자들 속에서 조직·진행한 기술혁신현상 모집에서는 가치 있는 좋은 기술혁신안들이 많이 제기되었음. 분탕직장에서는 분탕건조설비를 개조하여 건조온도를 자동조절할 수 있게 하였고 분탕생산에서 중요한 풀쑤기공정의 자동온도조절장치도 해결하였음.

 - 엿포장에서는 수작업이 필요없는 연속식냉각설비를 마련하였고 발효공정의 완전자동조종체계를 완성하였음. 또한 되돌이장치, 회수장치 등을 받아들여 음료의 질을 개선하였음.

 - 공장에서는 매주 실시되는 기술학습을 통해 노동자들의 기능급수를 한등급 이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노동자 누구나 전분생산설비도 다루고 분탕이나 엿, 음료생산에도 투입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함.

   감자전분직장에서

 - 대홍단 감자가공공장 감자전분직장은 감자전분 생산설비를 최대로 가동하기 위해서 밭에서 캔 감자의 흙, 모래처리를 기계화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음. 흙, 모래처리를 기계화하자면 물모임장을 새롭게 건설하고 수차와 기중기를 만들어야 함.

 - 직장장 강명국동무와 기술자들은 대홍단군에 파견된 과학자, 설계가들과 연계하여 흙, 모래처리를 기계화하기 위한 설계에 돌입하여 도면을 완성하고 제작에 들어감.

 - 감자전분직장에서 자체적으로 물모임장과 수백㎥의 물탱크를 건설하기 위한 작업을 벌려 전분생산 이전인 8월에 흙, 모리 처리공정을 새롭게 만들었음.

   김경수동무가 일하는 직장을 찾아서

 - 얼마 전 김정일동지가 방문했던 김경수동무가 일하는 직장을 찾은 우리는 음료생산현장에서 김경수동무를 만남. 그는 지난 2월 공장을 방문한 김정일동지는 분탕, 엿생산공정을 돌아보고 이 직장을 살펴 주었다고 이야기함.

 - 원료준비공정부터 살펴본 김정일동지는 깨끗이 씻긴 통알감자가 스크류이송장치를 통해 분쇄기에 들어가고 분사식 액화기를 거쳐 당화발효공정으로 넘어가는 것을 파악하고 증류, 정류공정이 훌륭히 조성된 것에 만족해했음.

 - 직장장으로부터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산공정을 돌아봄. 통알감자를 원료로 가공하는 생산공정은 모든 설비들이 집약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포장공정까지 세 개의 생산구획으로 나뉘어 있었음.

 - 매일 많은 양의 통알감자를 처리할 수 있는 직장은 밤낮없이 최대로 가동되고 있었음.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감자가공품

 - 전분 : 이곳에서 생산하는 감자전분은 불순물이 없고 잡냄새가 없음. 전분은 백색도가 89%로써 희고 결정광택이 남. 단백질 3.27%가 포함되어 있는 전분은 질이 매우 좋아 많은 급식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음.

 - 분탕 : 백색이며 냄새가 없음. 쉽게 끊어지지 않고 고유한 맛이 나는 분탕은 감자가 함유한 탄수화물을 비롯해 단백질, 지방, 광물질,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음.

 - 물엿 : 끈적한 황색의 맑은 액체로 건물질 함량이 75%이상이며 당도 55%임. 물엿은 여과를 잘하여 보기에도 좋고 맛은 꿀맛임. 물엿을 굳힌 강엿도 맛 좋고 건강에 좋음.

10월 12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함흥기초식품공장에 익힌 감자가루식품 생산공정이 조성되었다고 보도

 - 함흥시 회상종합식당 요리사 우성만동무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익힌 감자가루식품 생산공정은 과학원 함흥분원 연구사 안충근, 도지방공업관리국 설계사업소 설계원 위재륜, 함흥편직공장 설계원 우성철동무에 의해 우리 식으로 완성되었음.

 - 이 생산공정은 감자선별공정과 세척공정, 익힘공정, 냉각공정, 껍질분리공정, 검사공정, 압출공정, 혼합공정, 국수공정, 건조공정, 절단공정, 포장공정으로 구성되어 있음. 선별공정에서 선별된 감자가 벨트컨베어를 타고 들어와 초벌세척공정과 완전세척공정을 거쳐 익힘기에서 익혀지고 냉각공정에서 식혀져 껍질분리기에 들어감.

 - 껍질이 벗겨진 감자는 검사대를 거쳐 압출식감자분쇄기에서 마른 가루와 혼합되어 국수기에 들어가 국수가 되어 나온 다음 건조기에서 말려짐. 건조된 국수는 절단공정에서 적당한 크기로 절단되어 제품으로 포장됨.

10월 13일자 <로동신문>은 자강도 랑림군의 감자농사 동향을 보도

 - 농장 여건에 맞게 감자캐기와 수송, 보관 등 모든 영농작업을 빈틈없이 조직한 군의 일군들은 인력과 기계수단을 집중하여 감자캐기작업을 짧은 기간에 끝냈음. 이와 함께 군은 감자조직배양공장을 현대적으로 꾸리고 무비루스 잔알감자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였음.

 - 감자조직배양공장은 생산된 무비루스 잔알감자를 농장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은 감자수송과 저장, 종자보관관리를 원활히 진행하도록 하고 있음.

4. 양어

10월 5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 봉산군 마산협동농장의 양어 동향을 보도

 - 사철 물이 솟아나는 샘이 있는 마산농장은 이 물을 농사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공업용수로도 이용하고 있으며 양어장에까지 사용하고 있음. 이 물은 강물보다 찬 것이 특징인데 농장에서는 샘으로부터 2㎞정도 떨어진 곳에 양어장을 건설하여 물이 양어장까지 흘러 오면서 데워지도록 함.

 - 농장에서는 얼마 전에 양어장 옆에 이 물을 이용하여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물고기먹이도 자체로 공급하게 되었음.

10월 13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함흥시 영광청년양어사업소의 동향을 보도

 - 작년 9월 새로 건설된 영광청년양어사업소를 방문한 김정일동지는 배합먹이가공장을 돌아보면서 민물고기생산을 늘이기 위해서는 먹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김정일동지의 현지말씀에 따라 양어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 함흥화학공업대학 교원들은 질 좋은 물고기먹이를 생산보장하기 위해 힘써 왔음.

 - 양어사업소는 분쇄기, 혼합기, 성형기 등 먹이가공설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질 좋은 배합먹이를 물고기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생산하고 있음. 관리공들은 각 못마다 물을 충분히 대주고 자연먹이조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음.

 - 이와 함께 사업소는 각 못마다 처리한 가축배설물을 넣어 미생물이 물고기들이 자연먹이로 이용되도록 하고 있음. 또한 벌레잡이등을 설치하고 양어못에 많은 곤충이 떨어지게 하여 질 좋은 단백질 먹이로 이용하고 있음.

5. 이모작

10월 4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주변 농촌들의 가을밀, 보리심기에 대해 보도

 - 시당위원회는 시주변 협동농장들에서 당의 이모작 방침을 관철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실시하고 일군들로 하여금 추수하는 대로 밀, 보리심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음.

 - 강남군의 모든 협동농장은 가을밀, 보리 심기면적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동구역에서도 밀, 보리면적을 늘이고 인력과 기계수단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가을밀, 보리 씨뿌리기를 진행하고 있음.

10월 6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평원군의 가을밀, 보리씨뿌리기 동향을 보도

 - 원화협동농장은 작업반, 분조에서 이모작 적지를 정한데 이어 지대에 적합한 밀, 보리종자를 심도록 하고 있음. 일군들은 포전에서 농장원들이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기술규정대로 실시하도록 돕고 있음.

 - 룡이협동농장과 읍, 삼봉협동농장도 밭갈이, 써레치기, 거름내기 등을 하여 밀, 보리씨뿌리기에서 날마다 1.2배의 실적을 올리고 있음.

10월 7일자 <로동신문>은 개성시 농촌들의 이모작 동향을 보도

 - 시당위원회는 일군들을 군과 협동농장에 파견하여 당면한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적기에 끝내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벌려 농장원들을 적극 이끌도록 하고 있음. 시농촌경리위원회는 이모작을 과학기술적으로 실시하여 높은 작황을 거두기 위한 경제조직사업도 추진하고 있음.

 - 일군들은 협동농장에서 추수를 실시하면서 인력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여 적기에 놓치지 않고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일정계획대로 추진하도록 함. 시에서는 판문군 신흥협동농장에서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위한 방식상학을 조직하여 씨뿌리기에 따르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음.

 - 장풍군의 장좌, 구화, 석둔협동농장 등 군의 협동농장은 가을밀, 보리심기에 인력과 기계수단을 집중하여 짧은 기간에 계획된 면적에 씨뿌리기를 끝냈음. 판문군과 개풍군의 협동농장에서도 계획대로 가을밀, 보리심기작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음.

10월 12일자 <로동신문>은 '선군시대의 이모작경험(1)'에서 박문범동무가 사업하는 단위 산하농장의 경험을 통해 종자문제의 중요성을 강조

 - 박문범동무가 사업하는 단위의 산하농장은 경작지가 매우 척박하여 앞그루작물종자 선택 문제에 무엇보다 큰 힘을 쏟았음. 농장에서는 합리적인 앞그루 밀보리종자를 선택하기 위해 마련된 종자들을 면밀히 살펴 지대적 특성에 맞는 좋은 앞그루 밀보리종자를 마련하였음.

 - 생육기일이 75∼80일인 이 밀보리는 땅을 가리지 않고 가뭄에 강하며 바람에 잘 넘어지지 않아 수확고가 안정적이며 비료소요량은 다른 밀보리가 비슷하고 싹트임율은 오히려 높기 때문에 심고 가꾸는데도 유리하였음.

 - 좋은 앞그루밀보리종자를 마련한 농장의 일군들은 뒤그루강냉이종자 선택에도 관심을 돌려 강냉이품종의 생물학적 특성을 파악하여 오랫동안 이 고장에서 심고 가꾸어온 품종으로 다른 품종보다 지대적 특성에 맞고 생육기일이 짧은 강냉이종자를 뒤그루작물로 선택했음.

10월 13일자 <로동신문>은 '선군시대의 이모작경험(2)'에서 박문범동무가 사업하는 단위 산하농장의 경험을 통해 체계적인 이모작 재배면적의 확장을 강조

 - 농장지도일군들은 단계별로 이모작의 목표를 세운 다음 좋은 앞뒤그루종자를 확보한 것을 토대로 이모작 면적을 확장하기로 함. 농장에서는 이모작 면적을 늘이는데 종자문제를 기본으로 보고 그에 맞게 인력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였음.

 - 일년에 한번 농사하는 것에 비해 이모작은 인력과 기계수단 등 더 많은 영농물자가 필요함. 농장지도일군은 지원인력을 동원해서라도 이모작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서 인력과 자재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감으로써 이모작 면적을 계획적으로 늘일 수 있었음.

 - 앞그루밀보리를 수확하고 뒤그루강냉이 심기를 동시에 실시해야 하는 바쁜 영농시기에 농장에서는 수확한 밀보리를 탈곡장으로 운반하지 않고 포전에서 낟알털기를 함으로써 일손을 크게 줄이는 등 알곡 대 알곡농사를 지으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영농공정별, 시기별로 인력과 자재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여 체계적으로 이모작 면적을 확장하였음.

10월 14일자 <로동신문>은 '선군시대의 이모작경험(3)'에서 박문범동무가 사업하는 단위산하농장의 경험을 통해 영농작업의 기계화비중 증가에 따르는 성과를 강조

 - 농장은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결하여 앞뒤그루농사를 주체농법대로 제철에 질적으로 하기 위해 영농작업의 기계화 달성을 목표로 단계별 과제와 과업을 정하였음.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영농작업에서 일손이 많이 필요한 추수와 씨뿌리기작업의 기계화에 중점을 두었음.

 - 농장에서는 추수작업의 기계화 실현을 위한 사업을 앞그루밀보리 수확과 낟알털기, 뒤그루논벼, 뒤그루강냉이 추수 등 작물별로 실시하였음. 또한 이미 확보된 농기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지대적인 특성에 맞는 현대적인 농기계를 배합하였음.

 - 현대적인 농기계를 받아들일 때는 농장의 지형조건에 맞고 농장원들이 다루기에 편리한 농기계를 선택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김정일동지가 가르친 대로 크고 작은 농기계들을 배합하도록 하였음.

 - 농장에서 확보한 현대적인 종합씨뿌리는 기계는 밀보리, 강냉이 뿐만 아니라 콩 심는 일까지 기계화가 가능함. 이 기계는 밭을 갈고 써레를 치며 씨뿌리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다른 농기계들에 비해 기름소비량이 훨씬 적다고 함.

 - 농장에서는 이모작의 기계화 비중을 높이면서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조직하여 인력 원천을 대상별로 정확히 파악하여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는 대책을 세웠음. 남자들 뿐만 아니라 관리일군들도 생산노동에 적극 참가하도록 하고 나이와 체질, 성격과 취미, 기술기능수준에 따라 인력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모든 사람들이 능력껏 작업하도록 하였음. 그리고 표준노동정량표에 기초하여 작업의 내용과 성격을 구분하고 중요한 일에 인력이 집중될 수 있게 하였음.

10월 15일자 <로동신문>은 '선군시대의 이모작경험(4)'에서 박문범동무가 사업하는 단위 산하농장의 경험을 통해 유기질 비료를 많이 내야 한다고 강조

 - 토지가 매우 척박한 이 농장은 이모작 앞그루로 심어 나오는 밀보리짚을 모두 거름생산에 이용하고 김정일동지가 지도한대로 닭공장이 가까이에 있는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여 밀보리짚에 닭배설물을 섞어 좋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였음.

 - 농장은 수확한 앞그루 밀보리를 탈곡장으로 옮기지 않고 이동식 탈곡기를 이용하여 포전 가까이에서 낟알털기를 진행하였음. 털어 낸 밀보리짚에 닭배설물을 5:1의 비율로 섞어 유기질비료로 생산하였음.

 - 밀보리짚에 닭배설물을 섞을 때는 물에 풀어서 짚 사이사이에 골고루 뿌려주면서 개어 놓은 다음 흙으로 덮게 하였음. 그 다음 8월 말이나 9월 초에 다시 한번 뒤집어 주면 당해연도에 앞그루 가을밀보리를 심을 때나 다음해 봄에 밑거름을 사용할 수 있음.

 - 또한 농장에서는 종축작업반과 작업반 비육분조를 통해 모든 농장원 세대들이 돼지, 닭 등 가축을 많이 기르도록 하고 산을 이용하여 여름철에는 자연먹이를 적극 이용하였음. 풀베기철에는 산에서 칡이나 다래넝쿨을 걷어다가 가축의 겨울철 먹이를 마련하였음.

 - 가축을 많이 기르는 만큼 농장의 거름생산량도 늘어났음. 농장에서는 열두바닥파기와 부식토생산도 실속있게 하여 이모작지를 더욱 기름지게 가꾸었음.

 

memo3.gif『로동신문 2002년 10월 1일∼10월 15일(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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