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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탄저병은 사람에게 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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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테러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저병이란 병명이 식물에도 있어 혹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채소를 비롯한 식물에 발생되는 탄저병은 동물 탄저병과 병균이 전혀 달라 사람에게는 피해가
없다. 사람과 동물에 피해를 주는 탄저병은 세균(박테리아)에 의하여 발생되는 병이며, 이는 식물에 병을 일으키지 않고, 식물에 나타나는 탄저병은 곰팡이가 일으키는 병으로 동물에는 전혀 전염과 발병이 되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정광용 과장은 "탄저병이라는 이름은 병의 발생양상과 병징이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일 뿐, 식물과 동물의 탄저병균이 전혀 다르고 전염되지도 않기 때문에 평소에 채소를 많이 먹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 탄저병의 어원 ○ 탄저(炭疽,anthrax)란="석탄"을 뜻하는 그리스어가 어원. 탄저병에 걸리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까만 딱지가 앉아 탄저라는 이름이 붙음 【식물 탄저병】 □ 병원균 : Glomerella cingulata (곰팡이의 일종) □ 기주범위 : 고추, 토마토, 수박, 사과 등 대부분의 식물종 □ 발생조건 ○ 생육적온 : 28℃ (24-30℃) ○ 발생소장 : 7월 초순에 처음 발생하여 7월말부터 9월 초순까지의 급속하게 증가 □ 침입기작 ○ 포자가 과피에 도달하면 5-8시간이내에 발아하여 발아관을 내어서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거나 곧바로 부착기를 형성하여 기주체 표면을 뚫고 들어가서 침입 ○ 고추 탄저병균의 경우 포자발아에서 병반 형성까지의 시간은 보통 96시간 (4일)으로, 포장상태에서는 6일-10일이 소요됨. □ 감염경로 ○ 빗방울 등에 의하여 다른 식물체로 전파됨 □ 증상 ○ 열매 또는 잎에 주로 발생 ○ 열매에 발생 시에 처음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면서 갈색을 띠며, 병반부는 움푹해지고 표면에 둥근모양의 무늬 및 불규칙산 병반 형성 【동물탄저병】 □ 병원균 : Bacillus anthracis (그람양성의 호기성 세균) □ 특성 ○ 공기 중 노출 시 내구포자 (Endospore) 형성 → 내구포자는 열, 약품, 건조에 강하여 쉽게 파괴되지 않음 ○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하므로 매몰 후 20년간 발굴 금지를 법으로 규정 ○ 소, 말, 돼지, 면양 및 사람 등 포유동물에 발생되는 급성 전염병 □ 역학 및 발생상황 ○ 감염경로 - 오염된 흙, 사료, 목초, 물 등에 의한 경구 감염 - 상처를 통한 창상 감염 - 흡혈곤충에 의한 자상 감염 ○ 국내에서는 1970년대까지 산발적으로 발생 - 최초발생 : 1905년 - 1980∼1993년에는 발생이 없었음 - 최근 1994년 2건, 1995년 및 2000년에 각각 1건씩 발생 ○ 인수공통전염병이며, 제 1종 가축법정전염병 □ 주요증상 ○ 잠복기는 1∼5일로 갑자기 체온상승 (40∼42℃) 후 24시간 이내 폐사 ○ 식욕부진, 호흡곤란, 반추 및 젖분비 중지 ○ 초기 변비, 후기 설사 및 혈변 ○ 폐사 직후 항문, 입, 코 등에서 비응고 혈액 유출 (폐사율 100%) □ 예방 및 치료 ○ 백신접종 ○ 폐사체 및 오염 사료 등 소각 또는 매몰 → 탄저로 진단된 사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처리 【인간에게 감염되는 탄저병】 □ 병원균 : 동물에 감염되는 탄저병균과 동일 □ 탄저병의 종류와 치사율 : 3가지(호흡기형, 소화기형, 피부형) ○ 호흡기형 : 가장 치명적이어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90%에 이름 ○ 소화기형 : 음식물섭취를 통해 감염되고 치사율은 25-60% ○ 피 부 형 : 피부로 감염되는 탄저병으로 약 20%의 치사율을 보임 □ 탄저병의 증상 ○ 감염 후 7-10일정도 잠복기 경과 ○ 호흡기형의 초기증상은 열이 오르고 기침이 나는 등 감기증세와 비슷하며 이어 호흡곤란 피부 탈색등의 중증이 나타나면 2-3일 내에 사망 ○ 소화기형은 현기증 식욕감퇴 복부통증 토혈 설사증상 ○ 피부형은 붓고 가렵다가 통증없는 종기(직경 : 1-3cm)로 발전 □ 감염경로 : 피부, 호흡, 음식등 세가지 경로로 감염 ○ 사람이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을 손으로 다루거나, 동물 배설물에서 나온 탄저균 포자를 호흡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익혀 먹지 않으면 걸림. ○ 흙 속에 있는 탄저병균이 가축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탄저균 포자는 공기 중에서는 24시간 동안, 흙속에서는 1백년까지 살 수 있음 ※ 탄저균을 봉투에 넣어 우편물로 보내면 호흡기를 통해 소수의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음 □ 치료방법 ○ 페니실린, 시프로 등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효과가 있음.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연구기획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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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농촌진흥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