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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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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협 선별, 식탁에서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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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
원문작성일 : 2008.03.18

 
 중국제 냉동 만두 사건을 계기로 생활협동조합(생협)이 흔들리고 있다. 안전・안심을 최고의 과제로 내걸고 있는 생협의 상품에서 문제가 생긴 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은 심각하다. 이용을 중지하거나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다른 생협으로 가입처를 바꾸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다. 소비생활협동조합법(생협법) 시행 이후 금년으로 60주년을 맞이한 지금 과연 생협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만두 중독 사건은 인위적인 독물 혼입 가능성이 높아 모든 책임을 생협에만 돌릴 수도 없지만 이취의 호소 등 여러 가지 조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사전 조치하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대형 소매점에 대항하기 위해 생협이 주도하여 나간 확대노선은 생협 유지의 기본이 되는 조합원과의 연계까지도 흐리게 되었다.
  일본생협협동조합연합회(일생협)이 작년 6월에 발표한 07~09년도의 중기계획 코푸 상품개발의 추진, 공동 구입 확대 등도 중점과제의 많은 부분이 규모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코푸 상품의 공급고는 9년 전의 1.4배 까지 높아졌다. 규모 이익의 추구는 소매업자로서는 당연하지만 반면 개개의 상품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 약점이 생긴다.
  일생협의 PB 상품은 원래 일생협의 검사 센터에서 검사하는 것으로 사업연합과 지역 생협에서 검사하는 것은 드물다. 상품개발의 대부분을 맡겨 버리기 때문에 COOP 상품의 문제는 일생협의 책임이라는 견해도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에 놓여진 지금 생협은 원점으로 돌아가 안심・안전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경합과의 차별화에 이어나가는 길임이 분명하다.

(자료 : 동경 aT센터 / 일경MJ신문 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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