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기억·밥상에서 피어나는 공동체
봉곡마을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봉곡마을은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농촌 마을 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뜻을 모아 주민 주도의 문화·돌봄 활동을 실천하고 마을 공동체성을 복원하는 자립형 농촌 마을을 구축했습니다.
봉곡마을은 주민의 일상적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공동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마을 배움터인 '행복한 노인학교'를 통해 한글 문해교육, 자서전 발간, 연극 공연, 문화 탐방 및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도웁니다. 주민 기증 생활 도구를 전시한 '학선리 마을박물관'과 항공사진·디지털 아카이브를 갖춘 '봉곡마을 기억창고'를 조성해 마을의 정체성을 계승합니다. 또한 마을식당 '바베뜨'를 통한 농번기 천원 점심과 밥상 체험, '문화공간 담쟁이'의 만화도서관 및 벼룩시장 '공유마당 썸썸'을 운영하여 일상 돌봄과 주민 소통을 실현합니다. 특히 환경 문제를 해학적으로 다룬 주민 제작 영화 <봉곡 멋쟁이> 출품과 '마을 복지위원회' 중심의 어르신 병원 동행 및 집수리 지원 사업을 특징으로 합니다.
봉곡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상향식 자치 네트워크 방식을 바탕으로 작동합니다. 대동회와 월례 임원회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수익금 기반의 공동기금 적립과 햇빛발전소 추진 등 에너지 및 경제적 자립 기반을 지속 개선하며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거점으로 발전했습니다.
앞으로도 마을 자원 아카이빙 체계와 귀농·귀촌 정주 지원 노하우를 타 지역에 공유하며 주민 주도의 농촌 재생 모델을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주민과 지역 조직이 자율적으로 협력하여 운영하는 봉곡마을은 지속가능한 주민 주도형 농촌 마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을 보여줍니다.


* 본 사례는 2025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집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 첨부파일 또는 우수사례집을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