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도시 청년들의 시골 라이프
청년이그린협동조합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아천리는 50가구 남짓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고령화된 농촌 마을이었습니다. 인구 감소로 적막함만 감돌던 이곳에 지난 2017년, 폐교 공간의 가능성을 보고 무작정 정착한 도시 청년들이 모이면서 새로운 활기가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이그린협동조합은 초기 사업 실패의 위기를 겪었으나, 장동범 멘토의 조언 속에 "시골에 맞게 먹고살자"며 뜻을 모아 2018년 7월 설립되었습니다. 연고가 없음에도 마을 대소사를 돕고 어르신들과 깊은 유대를 쌓은 청년들은, 판로가 부족한 지역 고령농·소농의 농산물을 수수료 없이 판매 대행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청년들과 지역민의 힘으로 허름했던 폐교를 7년간 손수 리모델링하여 복합문화공간 '달두개학교'를 정식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인문학, 전통주 빚기 등 주민 재능기부 동아리가 활발한 문화 거점이자 , '시골언니 프로젝트' 등을 통해 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 청년들의 탐색을 돕는 든든한 플랫폼입니다.
청년이그린협동조합은 무조건적인 정착 대신 청년들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잘 보내는 일'에 집중하며 매년 홈커밍데이를 통해 인연을 이어갑니다. 특출난 스펙이 없어도 서로 의지하며 'N잡러'로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은 , 사람 중심의 활력 있는 새로운 농촌 문화를 보여주는 따뜻한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 본 사례는 2025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집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 첨부파일 또는 우수사례집을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