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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회원의 첫 소설 「동백섬의 전설」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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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회원의 첫 소설 동백섬의 전설출간

 

정기환 회원(2007년 퇴직)의 첫 소설 동백섬의 전설이 나왔다.

작가는 우리 연구원을 퇴직한 후 20092월부터 사단법인 한국농촌발전연구원을 설립하여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농업·농촌분야 공적 원조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여기 소개되는 이 작품은 작가가 20221010일 새벽에 화장실을 가던 중 낙상하여 7개월간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에 소설 내용을 구상하고 원고를 작성하였다 한다. 평생 딱딱한 보고서 작성에 체질화된 연구자가 소설을 그것도 병상에서 투병하면서 작품을 완성하였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작가가 조기에 건강을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연우회원 여러분이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출판 물레 출판 (2023. 6 초판 발간, 권당 12.000)

 

 소설의 줄거리

 

이 소설은 도시여자 이현정이가 고군산군도의 무인도에 있는 별장으로 휴가를 갔다가 별장지기이자 양식업을 하는 이혼남 김학기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미술학도 현정이는 부잣집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 회사의 파산으로 도망치듯 파리로 미술을 공부하러 갔다가 남편의 방탕한 생활로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어렵게 되자 별거를 선언하고 귀국하여 미술학원을 경영한다.

휴가 중 현정이는 학기를 따라 바다낚시를 갔다가 배가 암초에 부딪혀 물에 빠져 죽을 고비에 이르지만 학기의 빠른 대처로 살아난다. 현정이는 학기와 함께 지내는 동안 그의 성실한 삶의 자세와 양식업과 정원을 가꾸려는 그의 미래 꿈을 듣고 공감하며 사랑하는 감정을 지니게 된다.

이 소설은 남편과 별거 중인 현정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얻을 수도 있는 불륜녀라는 오명에 대한 두려움과 어촌에서 어부로 생활하는 학기의 직업적 열등의식으로 갈등하지만, 두 사람은 이런 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어촌에 정착한 현정이는 미술활동과 현정원이라는 정원을 가꾸며 젊은 날의 꿈을 펼친다. 한편, 현정이는 어촌의 부녀회원들이 각자의 집에 작은 정원을 가꾸도록 하여 화도 전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화시킨다. 이로써 화도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고 섬을 떠났던 젊은이들이 돌아와 화도는 다시 활력을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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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6
작성자 정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