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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의 6차산업화, 어떻게 갈 것인가?" 현장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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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리더십이 농업의 6차산업화 이끌어" 
 

KREI, ‘장흥군의 6차산업화, 어떻게 갈 것인가?' 현장토론회 개최




□ '장흥군의 6차산업화, 어떻게 갈 것인가?' 현장토론회 개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0월 16일(수)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회의실(전남 장흥군 소재)에서 ‘장흥군의 6차산업화, 어떻게 갈 것인가?’란 주제로 2013년 제5차 KREI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KREI 최세균 원장과 관계자, 장흥군 헛개 및 표고 산업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해 장흥의 6차산업화 성공요인을 살펴보고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 장흥군 헛개 및 표고산업 사례 살펴보고, 문제점과 발전 방안 논의

KREI 최세균 원장은 개회사에서 “장흥군의 지역특산품인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삼합음식으로 개발한 ‘장흥삼합’이 토요시장을 중심으로 식당가에서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며, 장흥군 헛개와 표고산업 등의 사례도 ‘장흥군의 정책과 리더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지원 조직의 연구·자문’이란 삼합이 낳은 결실이라고 언급했다.

김용렬 KREI 연구위원은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정책과 장흥군의 선택 :상생 협력이 답이다’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역경제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해 경쟁보다는 상생협력을 통한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6차산업화를 위해 장흥군의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통한 한 차원 높은 가치 공유’, ‘리더십과 협력’, ‘신뢰성 있는 중간지원조직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지역공동체 정신’ 등을 들었다.

나천수 (주)생명의나무 대표는 ‘바이오산업 성공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나 대표는 발표에서 “장흥에서는 헛개나무 제품으로 일반 약재보다 2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헛개나무는 2008년 식약청으로부터 알코올 분해와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고, 그 결과 장흥군의 헛개나무 식재면적은 전국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옻나무 등 식물 원료가 바이오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소재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표고시장 동향 및 고부가가치화 전략’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실장은 발표에서 “표고버섯이 체중감소 효과, 면역력 증진 효과 등을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용 건강식품’, ‘비만개선 건강식품’, ‘고령자용 식품’의 원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며, 표고를 이용한 산업화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표고를 이용한 고부가가치화 전략의 예로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전통 한과’, ‘표고 건강기능성 식품’, ‘표고버섯 스테이크 소스’, ‘표고버섯 차’ 등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김용경 정남진장흥농협 산지유통센터장은 장흥에 표고요리 전문점이 없다는 점을 들며, 표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석현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부장은 “일본 원전사고 등 영향으로 우리 표고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표고 원목재배 등이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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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