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현지에서
한국의 농업기술 연구 및 보급 경험 전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농정 성과확산 사업」(이하 KAPEX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농업부 실무급 공무원과 연구원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체계‘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강의, 현장견학 및 토론으로 구성되며, 동 연수는 에티오피아 공무원들과 관계기관 연구자들이 한국의 농업기술의 연구개발과 지도·보급의 정책경험을 배우고 동 분야에 대한 정책개발, 연구 및 지도․보급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업인 육성 경험, 감자 생산기술 및 보급, 축산업 발전의 축종별 접근 등을 주제로 한 전문 강의를 청취하고, 홀레타(Holetta) 농업기술 및 직업교육훈련 대학을 견학했다.
 

  이번 연수는 대상자 대부분이 관련 분야 실무자들인 만큼 기 실시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보다 심화시켜, 에티오피아 농업의 핵심 분야인 축산과 감자 등 특정 품목을 다룸으로써 에티오피아 농업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0월 11일에는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KAPEX 사업의 성과를 농업분야 국제개발협력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기 추진한 한-에티오피아 공동연구 및 초청, 현지연수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센터, 한국국제협력단 등 우리의 농업분야 국제개발협력 사례는 물론 옥스팜(Oxfarm), 사사카우 글로벌(SG 2000) 등의 원조기관에서 추진한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처럼 KAPEX 사업의 성과를 다른 공여주체들과 공유함으로써 본 사업의 파급효과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티오피아가 자국의 국가발전계획인 「성장과 변혁계획(GTP)」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체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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