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월례조회, 한국대표 황병기 명인의 가야금 세계 선보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2일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갖고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이자 국악 작곡자 황병기 명인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월례조회에서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연구원 내부에서는 내년 예산을 결정하고 경영 목표를 승인하는 시기이며 밖으로는 한·중FTA 7차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통의 장을 넓히고 리더의 의지와 직원들의 지지가 더해져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초청강연이 진행되었다. 그는 가야금 명인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전통(조선시대 음악)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신라, 백제로 거슬러 올라가 새로운 음의 세계로 탄생된 <숲>, <침향무>, <달하노피곰> 등의 대표 연주곡을 선보였다.

 그는 농밀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 공력에 대해 “자신의 음악이 베스트셀러가 된 비결은 재미없고 순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청량음료처럼 퓨전이 대세인 요즘 세대에 깊은 산골에서 솟아나오는 약수, 전 세계인들이 마시는 생수와 같은 정통(Authentic)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해 연구원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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