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한국 협동조합 배우자"

KREI, 라오스에 우리나라 농업협동조합 정책경험 전수하는 현지연수 실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최세균)은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농정성과확산 사업」(이하 KAPEX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현지에서 농림부 등 중앙, 지방정부 실무급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농업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정책 개발 및 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현지연수는 지난 5월에 열린 국내 초청연수의 심화 과정으로, ‘농업협동조합’에 대한 이론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며, 현장견학 및 토론을 통해 라오스 수요에 맞는 맞춤형 ‘농업협동조합’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라오스 공무원들의 농업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증진과 관련 정책수립 및 집행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일선에서 협동조합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1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라오스 농업협동조합 사례 발표 및 토론을 시작으로, 한국의 경제발전과 농업의 역할, 한국농업협동조합의 이해,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시스템 등 한국측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뿐 아니라 라오스 나사이통(NASAITHONG) 협동조합 사례 발표, 현지 비정부기구의 사업수행 경험 등 라오스 현지의 사례를 공유하는 특강과 견학도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연수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라오스 수요에 맞는 협동조합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배경지식을 습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론 및 현장강의를 통해 학습한 결과를 토대로 라오스에서 농업협동조합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향후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KREI 글로벌협력연구부의 허장 연구위원은 최근 실시한 국내연수와 이번 현지연수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한-라오스 공동연구 성과와 함께 10월경 우리나라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