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경북세계농업포럼(이사장 손재근)과 함께 1월 29일 경주시 THE-K 경주호텔에서 농업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13』경북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5년 동안 서울에서만 개최하던 농업전망대회를 농업인과 지역 현장에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경북과 전남에서 도(道)·연구기관과 함께 개최했다. 특히 경북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게 한우, 과수, 시설원예 등을 중심으로 발표한 뒤 품목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집중 토론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농업전망대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1998년 이후 매년 1월에 개최하는 농업계 최대 행사이다. 전망대회에서는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중장기 수급 및 가격과 농업 주요 이슈나 농정과제 등을 발표·토론하여 우리 농업과 농촌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해 영농을 설계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 특히 올해는 전망대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영남과 호남에서 지역의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전망대회를 개최해 농업인과 지역 현장에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했다. 이번 지방전망대회는 경상북도와 전라남도와 함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품목별 생산자단체, 농협중앙회, 지역발전연구원, 농업기술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 2013년 농업부문 부가가치(부대 서비스 제외)는 생산액 증가로 전년보다 0.9% 증가한 24조 6,36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재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조 230억 원이며, 축산업은 0.6% 증가한 4조 6,130억 원으로 예상된다. ○ 중장기적으로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재배업 부가가치는 중기에 감소세를 보인 후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축산업 부가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 2013년 농업생산액은 43조 4,230억 원으로 작년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 쌀 생산액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8조 1,050억 원으로 추정된다. ○ 축잠업은 한육우, 양돈, 육계 생산액이 증가하여 작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3년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4% 하락한 kg당 12,594원으로 전망된다. ○ 2013년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287만 마리로 전망되며, 한우가격은 도축 마리수 증가로 당분간 약세를 보이다 2015년 이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3년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리수 증가로 작년보다 8% 증가한 25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 2013년 한우산업은 가격 약세, 사료비 인상 등 농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우 농가는 생산비 절감 노력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위험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 2013년 과일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11만 2천 ha 수준으로 전망된다. ○ 사과와 복숭아 재배면적은 각각 435ha, 240ha 증가하고, 배와 단감은 각각 170ha 내외 감소가 예상된다. ○ 과일 생산은 평년 수준의 기상을 가정할 때 전년보다 9%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감귤·단감은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지만 사과, 배, 포도, 복숭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3년 참외, 오이의 재배면적은 난방비 상승,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작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딸기의 재배면적은 4% 감소하나 고설재배 확대, 신품종 보급 등으로 생산성이 증가하여 생산량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박 재배 면적은 3%, 토마토․단호박․풋고추의 재배면적은 1∼2%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참고 자료> 주요 총량지표 전망 및「농업전망 2013 경북대회」 주제별 요약 * 농업전망 2013 경북대회 관련사진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