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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차 산업으로 확대하고 신성장동력 전담 조직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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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 6차 산업으로 확대하고 신성장동력 전담 조직 설치해야

        

             KREI, '농산업경쟁력, 전략을 재검토한다' 농정이슈 심층토론회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농업의 범위를 6차 산업으로 확장하고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과학기술(BT), 녹색에너지기술(G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총체적인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같은 의견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이동필)이 9월 6일 개최한 ‘농산업경쟁력, 재점검한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심층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한 KREI 김연중 연구위원은 “그동안 농업경쟁력 대책은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이라는 양대 축으로 영농규모화 및 조직화가 추진되었으나, 생산성 향상이나 소득 증대의 한계에 부딪혔다.”라고 지적하였다. 김 연구위원은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농업경영의 총체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1차+2차+3차=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α 전략으로 IT, BT, GT 등의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시켜 소득원을 늘려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성장동력 정책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신설·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길경민 농수축산신문 편집국장은 농림수산식품부에 ‘농산업융복합산업과’를 신설해 신성장동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길 국장은 현재 농식품부에 IT, BT를 전담하는 부서가 없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농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가옥 전북대 교수는 농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주요 곡물의 안정적인 생산·확보를 위해서는 먹거리 생산주체(조직체, 경영체)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영규모 확대 정책으로 쌀 부문에서 들녘경영체 육성을 강조하며, 들녘경영체 지원사업이 비용절감·수익창출·고품질-친환경 쌀생산·노동비 절감·시장 교섭력 등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민 부안시민발전소장은 마을단위,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은 에너지 절약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소장은 부안 등용마을에서 에너지를 자립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의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참여와 실천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현 순천대 교수는 농업부문에 이용되는 IT는 농업생산·물류·식품·판매·소비·검역·농어촌 복지·관광 그리고 농촌문화까지 접목된다고 말했다. 농업 IT는 작물재배, 가축사양 환경 등을 모니터링해서 제어해 정밀 농업과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 농식품 물류정보 융합기반으로 유통의 선진화, 이력관리 등에 활용하여 농식품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농업경영체가 영세하고, 농식품부의 IT 정책이 산발적이다 보니 확대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안영수 농림수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천연의약 소재 개발, 품종육종 및 바이오 에너지 등 생명산업분야 연구개발(R&D) 확대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1조 1,964억 원을 투자하고, 골든 씨드 프로젝트에 4,91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분야 생명자원 확보와 농산업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동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식물공장은 온도와 물, 산도와 이산화탄소(CO₂)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있고 인공적인 광원(LED)과 자동화기술로 생산량을 노지재배보다 단위면적당 10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하나 과연 이것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 제고의 방향일까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서종석 전남대 교수 사회로 열린 집중토론에서는 기존의 농업경쟁력 강화 시책인 농지유동화, 생산기반정비, 인력육성, 농업기계화, 농업정책자금, 친환경농업 등의 공과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져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농업의 신성장동력은 새로운 활로를 찾는 중요한 시책으로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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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