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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의 물발자국 도입과 활용방안"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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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농업분야의 물발자국 도입과 활용방안’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8월 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농업분야의 물발자국 도입과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지속가능한 수자원이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 최진용 교수는 ‘농업분야의 물발자국 도입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물발자국 논의의 전개과정과 개념 및 산정방법, 국내외 물발자국 연구 동향, 물발자국의 활용과 인증제도의 도입전망 등 물발자국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농어촌연구원의 김영득 주임연구원은 ‘한국에서 물발자국과 산업연관표를 활용한 물 원단위 산정’을 주제로 산업연관분석 방식을 이용해 우리나라 403가지 분야의 직접수와 간접수, 소비수와 비소비수를 구분하여 산정한 결과를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다.

 

일본 동경도시대학교의 노리히로 이츠보 교수와 유야 오노 연구원은 ‘일본에서 물발자국 산정 및 활용’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일본과 국제 사회에서 탄소발자국과 물발자국이 산업부문에서 활용되는 사례와 커피와 차의 물발자국 산정 결과를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다. 스마트에코 주식회사의 김익 대표는 ‘제품 물발자국 방법론에 대한 국제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물발자국 논의 동향에 대하여 발표하고, 2014년에 국제표준화기구의 물발자국 산정 기준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윤형 부연구위원은 ‘물발자국 활용 사례: FTA에 따른 가상수 교역과 물효율성 분석’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물발자국을 이용하여 한·미, 한·EU FTA로 인한 가상수 사용량의 감소량과 가상수를 고려한 물효율성 분석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미래자원연구원 박성제 원장 주재로 열린 종합토론에서 농림수산식품부 한준희 서기관은 농업용수의 합리적 이용과 이를 이용한 정책을 위하여 향후 가상수와 관련한 정책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연구원 이동률 실장은 국내외적으로 물의 활용성 증대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상수와 관련된 연구는 매우 중요하며 농업부문에서 가상수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노태호 연구위원은 이 심포지엄이 국내 물발자국 네트워크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전까지 물수지 산정에는 간접수의 개념이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물발자국은 중요한 개념이 될 수 있으며, 물발자국과 관련된 국내의 통합된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일석 박사는 물발자국 산정 시 국내산 농산물과 외국산 농산물의 단위당 물발자국을 구분하여 계산해야 한다고 밝히며, 물발자국 라벨링과 관련하여 정량적인 정보만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이를 어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태호 과장은 물발자국이 수자원의 수요 산정, 정책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농산물 생산 시 소요되는 수자원의 지역별 차이를 반영하여 물발자국을 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작성자 이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