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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과 전망』통해 발표
2056
원문

 

 

 "최근 가뭄으로 충남 등 농작물피해가 심하나,

전국의 모내기가 정상 추진되고 재배면적이 늘어 


금년 쌀 수급문제 없을 전망"

 

            『최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과 전망』통해 발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2012년 6월 25일(월)『최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과 전망』에서 “최근 가뭄으로 충남 등 농작물피해가 심하나, 전국의 모내기가 정상 추진되고 재배면적이 늘어 금년 쌀 수급문제 없을 전망”이라고 발표하였다.

 

  □ 금년 5∼6월은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평년과 작년에 비해 크게 적어 가뭄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기온이 작년과 비슷하나 평년보다 높아 가뭄과 고온이 겹친 양상이다.

   ○ 충남과 전북의 강수량이 작년대비 각각 9%, 20% 수준

 

   <5∼6월 지역별 강수량 비교>

  

     

  □ 농작물 파종, 생육, 수확에 영향이 큰 5∼6월 가뭄은 충남 전역, 경기 및 전북 일부에 국지적으로 심하게 발생하여 이 지역 농작물 파종(모내기 등), 생육(밭작물), 수확(마늘, 양파, 감자 등)에 피해를 입혔다.

 

  □ 금년과 기상상황이 유사한 2001년에는 봄가뭄(3∼6월)으로 모내기를 서둘러 벼 재배에 영향이 적었으나, 상대적으로 밭농사에 소홀하여 밭작물 피해가 심각했다.  

   ○ 3∼6월 서울, 경기, 충청, 경상도 지역 강수량이 평년 대비 20% 수준(경기 북부 10%에 불과), 5월 5계 수계 댐 저수율 39%

   ○ 모내기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2001.6.10일 기준 94%), 시설작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수원이 잘 확보되어 생산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배추, 무, 상추 등 노지 밭작물에서 가뭄으로 파종 부진과 시들음 현상이 심해 값이 치솟았음.

     - 가뭄으로 공공근로인력이 농촌에 집중 투입되어 가뭄극복 및 실업률 하락에 일조

 

  <쌀>

  □ 현재 전국의 모내기는 정상(98.5%)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뭄으로 일부지역에서 용수부족 현상이 발생되고 있으나, 전체 재배면적의 0.4%로 미미한 수준이다.

   ○ 6월 21일 기준 용수부족 면적은 2,956ha(모내기 실시 논: 1,954ha, 미실시 논: 1,002ha)로 모내기 목표면적의 0.4% 수준

   ○ 충남지역은 가뭄지속으로 용수부족 면적이 타 도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급수대책 추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대부분의 지역은 모내기 진행에 문제가 없고 가뭄으로 인한 용수부족 면적도 미미한 수준

   ○ 정부 및 지자체, 관계기관의 급수대책 추진으로 용수부족 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2012년산 쌀 수확량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

    * 전국적인 모내기 진행은 전년보다 다소 빠른 상황이며, 가뭄으로 일부 이모작 지역의 전작 수확이 빨라짐에 따라 이앙이 앞당겨졌기 때문

   - 경기, 강원, 충북은 100% 완료, 충남은 99.6%, 전남은 98.6% 수준

 

   <도별 모내기 실적(6. 21. 기준)> 단위 : %

   

   

  □ 현재까지 전국적인 모내기 지연 및 가뭄피해는 미미한 상황이며, 금년 재배의향면적도 증가하여 2012년산 생산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

   ○ 2012. 5.4∼5.11 농업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 2012년 벼 재배의향면적은 87만 2천 ha로 전년대비 2.1%(1만 8천 ha) 증가

 

  □ 쌀의 경우 등숙기인 8월 하순부터 9월까지의 일조시간이 수확량의 75%를 결정하므로 등숙기 기상여건이 가장 중요함.

   ○ 그러나, 7월에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발아불량, 이삭 형성 지연 및 유효이삭 수 감소 및 출아 지연 등이 발생하면 2012년산 쌀 수확량 감소 가능성은 존재

 

  □ 특히,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모내기 완료 후 용수부족이 지속될 경우 단수 감소요인이 존재하므로 가뭄이 완전 해갈될 때까지 급수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중점관리 필요

   ○ 가뭄이 지속되어 벼가 고사가 될 경우 조생종으로 재이앙 추진

   ○ 충남의 경우 7.10일까지 조생종 파종 시 수확 문제 없는 것으로 조사

 

  <엽근채소>

  □ 배추는 호남과 충북 일부지역에서 고온으로 생육 장애가 발생하였으나, 봄배추단수는 평년보다 다소 좋은 수준으로 6월 중순 대부분 출하가 마무리되었다. 고랭지배추는 가뭄 및 고온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나, 7월 이후 기상여건이 관건될 전망이다.

   ○ 가뭄이 심한 충남지역은 대부분 4~5월 출하가 완료된 시설봄배추 주산지로 가뭄 피해 미미

   ○ 노지봄배추 주산지 중 호남, 충북지역 일부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해 배추 통이 작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생육 장애 발생

   ○ 중부지역 노지봄배추 출하는 6월 중순 마무리되었고,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지역에서 6월 하순까지 출하 예정

 

  □ 노지봄무 주산지인 전북, 충남 지역 가뭄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하여 단수는 평년보다 다소 감소(-4%)될 것으로 전망된다.

   ○ 7월 하순 이후 출하되는 고랭지무는 파종시기 지연, 발아율 감소 등이 발생했으나 현재의 초기 생육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됨.

 

  □ 감자는 구 비대기인 5∼6월 가뭄으로 작황이 작년 및 평년보다 8%, 18% 정도 부진하나(충남은 각각 10%, 28% 감소),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은 평년보다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 고랭지 감자는 적기에 파종되었고 초기 생육도 양호하여 가뭄피해가 미미하고, 생산량은 평년 수준 전망

 

  □ 양배추는 주산지인 충남지역 가뭄에도 관수 시설 완비로 가뭄피해 적으나, 강원 고랭지지역에서 일부 생육이 지연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당근은 영남 지역이 주산지로 봄당근 저장이 이루어지고 있어 가뭄피해는 미미하고, 전체 출하량도 평년 수준이 될 전망이다.

 

  <양념채소>

  □ 고추는 현재 생육단계로 비닐멀칭 재배로 인해 다소의 가뭄피해가 있지만 생육상황이 양호해 수확량에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태풍, 강우, 병충해 발생이 금년산 고추 수확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 작년산 고추가 출하되는 7월까지 건고추 가격 약보합세 지속 전망

   ○ 8월 이후 가격은 6월 하순 이후 기상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

   ○ 고추 재배면적이 44,600ha로 작년대비 5% 증가해 향후 기상여건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작년보다 수급 상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

 

  □ 마늘은 난지형의 경우 현재 수확 이후 입고 시기이어서 가뭄 피해는 거의 없는 반면, 한지형은 5~6월이 구비대기로 충남 등 가뭄에 따른 단수 감소 가 예상된다(충남은 전체 재배면적의 5%).

  ○ 충남의 5~6월 강수량이 전년보다 90% 적어, 구비대가 불량하여 단수는 작년 대비 10% 내외 감소 전망

  ○ 한지형 마늘 최대 주산지인 경북은 가뭄에 대한 피해가 적음.

  ○ 마늘 예상단수가 8% 내외 감소하나, 재배면적이 18% 증가하여 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9% 내외 증가한 32만 톤 내외 전망

  ○ 수입을 포함한 전체 공급량이 전년보다 많아 올해 연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낮을 전망

 

  □ 양파는 5~6월 햇물 수확이후 출하 및 저온창고 입고 단계로 조생종의 가뭄 피해는 없으나, 중만생종은 다소 피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중만생종(전체 재배면적의 89%) 주산지인 전남(50%), 경남(24%), 경북(13%)의 추가적인 가뭄 피해 발생

    - 중만생종 단수: 전년 대비 △13%(5.20 조사) → △19% 내외(6.20 조사)

    - 충남의 가뭄 피해가 가장 심각하나 전체 재배면적의 3%이어서 전체 수확량에는 영향이 적음.

   ○ 가뭄에 따른 추가 피해로 중만생종 생산량은 100만톤 내외 전망(가뭄 이전에 107만 5천톤 내외)

   - 중만생종 생산량 증감: 전년 대비 △26% 내외, 평년 대비 △12% 내외 전망

   ○ 금년산 중만생종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8% 감소한데다, 단수도 나빠 7월 가격은 전년과 평년보다 높으나, 가격 호조로 농가의 직접 출하 비중이 늘면서 전월과는 비슷할 전망

 

  □ 대파는 봄에 정식하여 7∼8월 상순에 출하하는 작형의 단수가 5~6월 가뭄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가뭄이 심한 경기, 충청 중 하우스 대파(전체 출하면적의 40%)는 관수시설로 피해는 크지 않으나, 노지 대파(전체 출하면적의 60%)는 생육지연과 병충해 발생으로 피해 발생

   ○ 7∼8월 상순의 대파 출하량 작년 동기보다 30% 내외 적을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주산지인 경기(이천, 여주, 포천), 충청(아산), 전북(완주)의 노지대파가 가뭄 피해로 7∼8월 단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5% 감소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7~8월 상순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보합세 전망

 

  <과채>

  □ 오이·애호박·토마토·수박·참외 등의 과채류는 대부분 관수 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가뭄에 의한 피해는 미미하다.

  

  □ 고온에 의한 병충해 발생 우려가 있으나 밤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습도가 낮은 등 병충해가 확산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지 않아 병충해가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향후 장기간의 고온 지속, 장기간 강우에 의한 일조 부족과 높은 습도 등의 여건에 의해 병충해가 빠르게 확산될 수도 있음.

  

  □ 조숙에 의한 상품성 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수확이 앞당겨 짐에 따라 7월 출하량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어, 7월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

  □ 과수는 관수 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가뭄에 의한 피해는 크지 않으나 고온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 제주 지역은 해갈되었고, 다른 지역도 관수 시설을 활용해 물을 공급하고 있어 가뭄의 피해는 크지 않음.

  ○ 고온이 지속되면 생리 장애, 병충해 등으로 생산 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고온에 의한 병충해 발생은 작년에 비해 심각하지 않음.

 

  □ 가뭄이 7월초까지 지속되거나, 장마가 지나치게 길면 과수의 생산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 가뭄이 7월초까지 지속되면 수분공급 부족에 의한 생리장애가 발생하여 생산이 감소할 수 있음.

   ○ 장마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열과, 당도저하 등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음.

 

  <축산>

  □ 여름철 고온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나, 고온에 대비한 사양관리 방법이 확립되어 있어 고온현상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 오히려 여름철 축산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은 장마철 과다한 습도 발생임. 우기에 습도가 과다하게 높아질 경우 각종 질병 발생과 생산성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함.

 

  □ 이른 무더위와 가뭄에 따른 건조 기후는 습도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가축 생산성에 특이사항을 발생시키지 않으나, 다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일상적인 여름철 생산성 저하문제가 빨리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 산란계: 5∼10% 산란율 저하 현상 일찍 발생

   ○ 젖소: 이른 고온으로 여름철 일반적 현상인 산유량 감소가 조기 발생

   ○ 오리: 이른 고온으로 여름철 일반적 현상인 증체율 하락 경향

   ○ 돼지: 평년 동기보다 1주∼10일 정도 출하 지연 현상 발생, 그러나 폐사율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출하 마리수에는 영향 없음.

   ○ 육계: 심각한 생산성 저하 또는 폐사 발생 없음(온도보다 습도가 중요).

 

  □ 축산은 오히려 공급과잉(계란, 분유, 오리, 돼지, 한우) 및 정부 물가관리정책으로 가격 약세가 나타나며 고온현상으로 수급불안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았다.

 

  

<첨부 파일 보기> 가뭄에 따른 주요 농산물 수급 전망

 

                                                                                               ○ 제공일 : 2012년 6월 25일

                                                                                               ○ 제공자 : 한재환 부연구위원

                                                                                               ○ 전   화 : 02 - 3299 - 4352

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