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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식재료 공급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서울시,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수행한 ‘학교급식 운영실태와 개선방안’ 연구에서 밝혔다.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은 공급자 특성에 따라 민간 공급업체를 통한 조달,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전자조달,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조달 유형이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는 민간 공급업체를 통한 조달이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지만, 최근 정부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식재료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설문조사에서도 이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영양교사는 전국적으로 9.7%에 불과하였다.
황윤재 부연구위원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서 “식재료 공급 구조를 규모화하고, 공공 영역이 식재료 공급을 담당하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 관련 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개념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공급을 제약하는 “지방계약법”과 수의계약 한도에 대한 교육청별 별도 지침 등의 계약 관련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종합 물류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광역 학교급식 물류 시설의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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