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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인의 지역사회 활동 지원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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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귀촌인의 지역사회 활동 지원 정책 필요”

 

      
    KREI·지역발전위원회 공동, ‘귀촌-지역공동체 정책 연계’ 현장세미나 개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이동필)은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와 공동으로 ‘귀촌-지역공동체 정책 연계 세미나’를 4월 12일 전북 완주군의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개최했다.

 

  ○ 전국 광역권 단위로 총 여섯 차례 개최될 세미나 중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중앙과 지역의 전문가, 정부 부처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귀촌인들이 다수 참여해 현장 경험을 토론하는 기회가 되었다.

 

  □ 귀촌정책, 단순히 도시민의 농어촌 유치 정책으로 보는 단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역할을 발휘할 기회 제공해야

  

  ○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귀촌이 늘면 지역 활성화에 무언가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기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도시민을 지역에 끌어들이는 데 역점을 두는 지자체는 많으나 이주 후 귀촌인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하도록 돕는 시책을 추진하는 사례는 소수”라고 밝혔다.

 

  ○ 또한 “귀촌정책은 지역공동체 정책의 틀 안에서 추진해야 하며, 큰 범위의 농어촌정책 역시도 귀촌정책과 더 밀접히 융합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공공적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공공적 기업가 정신’을 지닌 귀촌인들이 지역사회 역량 증대와 사회자본 형성에 기여하는 데 주목해야

 

  ○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연구위원은 귀촌인들이 농어촌에 들어와 토박이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활동을 ‘집단적으로 학습하고’ 모색하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등 지역사회의 ‘사회적 학습’ 역량과 지역혁신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자발적이고 이타적인 동기를 가지고 ‘공공적 이익’을 위해 경제·사회적 활동을 하는 ‘공공 기업가 정신’을 지닌 귀촌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 따라서 앞으로의 정책은 귀촌인들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실행 집단으로 조직화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의 ‘모집’ 스타일로 도시민을 유치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새로운 일원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보살핌’을 전제로 하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귀촌인들의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듣고 이를 범정부적 정책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 전문가 발표에 이어 지역에서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귀촌인들의 사례를 청취했다. 완주군의 귀촌인이자 사회적 협동조합 ‘이웃린’ 회원인 장윤정 씨는 우리밀과 지역농산물을 사용한 마을 빵집 운영과 초중고생 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 진안군 마을박물관 관장인 귀촌인 이재철 씨는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농어촌 마을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문화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는 내용의 사례를 발표했다.

 

  ○ 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위원회 등의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토론자들은 기존에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추진했던 귀농정책을 확대하여 귀촌인들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증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들의 정책을 지자체에서 연계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 향후 권역별로 다양한 사례 발굴과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를 다섯 차례 더 추진할 계획

 

  ○ 특히 이후에 계획된 세미나에서도 지역별로 귀촌인들의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어서 귀촌과 농어촌 공동체 활동 지원에 관한 현장의 요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앞으로 5월과 6월 중에도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충청권, 강원권 등지에서 이와 같이 정책 소개와 귀촌인들의 활동 사례 청취를 위한 현장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도 이날 세미나 성과를 토대로 후속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관련 사진 보기

 

                                                                                               ○ 제공일 : 2012년 4월 12일

                                                                                               ○ 제공자 : 조태희 성과확산팀장

                                                                                               ○ 전   화 : 02 - 3299 - 4226

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