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유기상품 유통’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 KREI는 9월 29일 남양주시청에서 국내외 유기상품 유통전략을 살펴보고, 우리의 유기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유기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지원을 통한 유기상품의 품질고급화, 생산출하 단위의 조직화, 신뢰성제고 등 필요
◦ 이날 심포지엄에서 독일 라푼젤사 하이케 키리스텐 이사는 “최고 품질의 유기농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세계의 원료 공급자와의 직접적인 상호신뢰관계 구축이 라푼젤사의 성공비결이다”고 밝혔다.
◦ 공정무역협회 엥겔리토 에스타마 사무총장은 “공정무역(fair trade)은 생산자들이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안정성과 투자를 제공하게 되므로 공정무역과 유기농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KREI 김창길 선임연구위원은 유기농산물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성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소비확대를 위해 “생산·출하 단위의 조직화, 산지 농협과 소비지 농협매장을 활용한 대중적인 마케팅, 철저한 인증제도 관리, 학교급식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기상품 유통개선을 위해 상품성 및 마케팅 개선 필요
◦ 안양대학교 김동환 교수는 “친환경농산물이 유통효율성 제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유통비용 상승과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수확후 관리기술 및 설비도입 확대, 친환경농산물 PB상품 개발, 상품의 전략적 코디네이션(VMD), 산지 농가와 유통업체 간 계약 시스템 강화, 제3자 물류업체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피부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소비자인식이 확산되면서 유기화장품 시장이 일반화장품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세계의 유기농면직물 소매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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