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12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 식량안보와 국제농업·농촌개발협력: 국제사례와 한국의 역할에 대한 함의’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 이 대회는 한국이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고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위상을 높여가는 가운데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과 농촌개발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은행, 아프리카 개발은행, OECD, 아프리카 연합(Africa Union) 산하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신경제파트너십(NEPAD)’ 등 국제단체와 미국, 일본, 캄보디아의 원조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식량안보와 농업, 농촌개발을 위한 국제적 접근, 권역별 사례, 각국의 농업협력 구조와 사례를 발표하였다.
○ 유엔 사무차장을 지낸 김학수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이 “세계 식량안보와 농업협력의 의미”로 기조강연을 한 데 이어, 세계은행의 델가도 자문관이 세계 식량안보 문제해결에 관한 국제적 접근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서 음기들라나 NEPAD 국장이 동 단체가 수행하는 포괄적 아프리카 농업개발 프로그램(CAADP)의 사례를, 조 듀브르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빈곤해결을 위한 농업개발의 중요성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헤샴 칸딜 박사와 캄보디아 농업농촌개발위원회의 반타나 산 사무차장은 원조 수혜지역인 아프리카와 캄보디아의 관점에서, 그리고 미국의 캐트린 팅 참사관과 일본의 우도구치 고문은 원조 공여국의 관점에서 농업협력의 사례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서 농촌경제연구원의 허 장 박사와 농식품부의 배상두 과장이 우리나라 국제농업협력의 구조와 사례, 정책에 관하여 소개한 뒤 발표를 마치고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첨부: 주요 발표문 요약자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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