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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식량안보 문제 공감, 해결방안 다각적으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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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국가 식량안보 문제 공감, 해결방안 다각적으로 모색"

 

‘소규모 영농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국제심포지엄 11월 23일∼24일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소규모 영농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오세익 원장은 “소농위주의 농업국가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식량안보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제농업개발기금 유키코 오무라 부총재가 개회사, 농림수산식품부 김종진 통상관이 축사를 했다.

 

첫 분과에서는 ‘식량안보’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동남아 농업대학원 및 지역센터 메르세디타 솜빌라 박사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의 식량안보와 보장: 식품가격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4개국의 식량안보와 쌀의 중요성을 밝히며, 취약계층보호 프로그램 확대, 적절한 수준의 식량비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메콩강 유역 국가들의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주국립대학교 강우진 박사는 ‘남아시아의 식량안보와 영세 자작농’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남아시아 특히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소농들이 영향부족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영향부족과 노동생산성 감소와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고려대학교 한두봉 교수는 ‘글로벌 곡물시장의 불안정하에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방안’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식량안보를 위해서 개도국은 지역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우리나라와 같은 곡물수입국은 수입구조의 다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국제적으로는 실질적인 곡물 비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미래정책연구실장과 중앙대학교 윤석원 교수가 지정토론을 한 뒤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두 번째 분과는 ‘식량 생산성 향상’이란 주제로 중국, 베트남, 한국, 일본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중국과학원 농업정책연구소 지쿤 황 소장은 ‘중국의 농업기술, 생산성 향상과 그 영향’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중국의 지난 30여년간의 농업성장을 설명하고, 정부투자에 의한 기술이 농업성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황 소장은 “현재 중국이 유전자변형(GM)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이미 상당한 진전이 있고, 이러한 기술 혜택은 농가에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농업 농촌발전전략정책연구소 아인뚜언응웬도 박사는 ‘영세자작농 체제에서 농업성장과 식량안보: 베트남 사례’란 제목의 발표에서 “베트남은 농업개혁으로 생산성향상과 농업성장을 이루었고 식량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으나 최근 농업성장과 생산성이 정체되어 식량안보가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식품보조, 장기적으로는 농업 및 비농업 소득 향상과 식품가격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권오상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농업생산성과 농가소득’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한국은 규모효과와 연구개발(R&D) 지출이 생산성 향상의 요인이였다고 분석하며, “생산성 향상이 농업 소득 향상과 연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펀잡 농업연위원회 무바리크 알리 박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용택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의 토론이 있었다.

 

제3분과에서는 ‘물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국제농업개발기금 가네쉬 데파박사는 ‘아시아 극빈지역 해결을 위한 영세자작농 소관개시설의 재구축’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영세자작농의 소규모 관개시설의 투자는 빈곤감소의 효과적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이것은 경제발전과 천년개발목표(MDG) 달성을 위한 투자임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최진용 교수는 ‘동아시아의 농업용수 부족과 한국의 사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80%가 관개시설을 갖춘 논이며, 다수의 소규모 수리시설과 노후화로 인해 수리시설 유지관리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1월 24일에 이어진 4번째 분과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인도 에너지자연연구소 리드히마 서드 연구원은 ‘농업조직의 역량제고: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결조건’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인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날씨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농민들의 역량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자원환경팀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추진전략’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지금까지 성장의 패러다임은 생산성에 근거한 양적 접근 이었으나 녹색성장은 생산성과 생태학을 함께 고려하는 질적인 접근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정의했다. “농업부문의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편안함과 관행적 타성에서 벗어나 불편함과 위험이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주체의 발상전환을 통해 불편함을 오히려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혁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이충원 과장과 일본 농림수산성 농업정책연구소 타카시 하야시 박사가 토론을 했다.

 

5분과에서는 ‘식품안전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했다. 미국 세인트조셉 대학교 닐 후커 교수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식품의 마케팅’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식품안전을 통한 마케팅은 품질관리기준, 제3자 인증제도, 이력추적시스템의 도입과 디자인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고 말하며, 소규모 생산자들의 최근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전북대학교 양병우 교수는 ‘식품안전문제의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전문가와 소비자 관점에서 식품정책의 대한 논쟁의 핵심이슈를 토대로 식품안전 정책의 기본 방향과 전략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지현 농식품정책연구본부장과 대만 중앙연구원 칭청 창 박사가 지정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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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