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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부문 녹색성장 전문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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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부문 녹색성장 전문가 워크숍 개최

 

 

     

 

 '농업·농촌부문 녹색성장 추진전략 개발' 과제 수행과 관련하여 구성·운영하고 있는 『농업·농촌부문 녹색성장포럼』(포럼대표 김창길)은 9월 1일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 농업연구센터(제주)에서 제6차 농업부문 녹색성장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녹색성장 관련 연구진과 원내외 자문위원,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연구진이 참석하여 농업부문 녹색성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첫 발제자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의 성기철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성 박사는 온난화가 농작물의 품질, 병해충 등에 미치는 여러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한 뒤 망고, 용과, 파파야 등 다양한 열대·아열대 작목의 도입 평가 및 적응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성 박사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살리는 이러한 작목들의 재배는 상당히 성공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수요 창출이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KREI 김창길 연구위원은 농업부문의 녹색성장을 “지역별, 수계별 환경용량을 고려하여 재배 기술과 농법전환, 환경친화적 저탄소 농업을 통한 성장”으로 정의하고, 생태효율성, 녹색생산성 측면에서 농업부문의 녹색성장을 평가했다. 또한 농업인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우리 농업인들은 농업부문 녹색성장이 온실가스 감축 및 미래농업 발전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향후 실질적인 탄소감축을 위해서는 적절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REI 이명기 부연구위원은 녹색성장을 위한 농업·농촌 관련 정책통합을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성장을 달성해야 하는 녹색성장 목표를 농업·농촌 관련 정책 전반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주요 정책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매스 활용 에너지 정책통합 추진방향으로 정책의 연계 및 동시 추진, 정부의 적극성, 기초자치단체장의 확고한 의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는 녹색성장과 농업인 소득이 연계될 수 있는 정책프로그램 개발 및 녹색성장에 대한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제주도청 고한종 박사는 녹색성장을 위해 농축산부산물과 폐기물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난화센터 서형호 박사는 실효성 있는 녹색성장 방안으로 지역단위 소규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경제적 기대 효과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신우식 사무관은 신소득 작목 도입은 시장성과 연계되어야 하고 여러 가지 녹색성장은 민간분야 주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REI 권태진 선임연구위원은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등 각 단계별로 기후변화 영향 물질을 분석하기 위한 가치사슬 접근을 제안했다. 워크숍이 끝난 후 기후변화 관련 전시실, 온실가스 계측시설, 감귤재배 농가의 공기열을 이용한 지열히트펌프 시설 등을 견학했다.

 

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