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농업·농촌부문 녹색성장포럼』은 8월 5일 보험연구원 진익 박사를 초청, '녹색금융(녹색보험)의 농업부문 활용방안'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녹색금융을 녹색성장기본법에 근거해 ‘녹색산업 육성·지원 및 녹색기술의 개발 등을 위한 재원의 조성 및 정책자금 지원’으로 정의하고, 정부의 녹색금융 주요 정책으로 ‘녹색산업/기술 육성 지원 재원 확대’, ‘녹색산업 발전단계별 자금유입체계 마련’, ‘투자대상 저변 확대-인증제도’ 등을 제시했다. 녹색보험 상품의 국내 사례로 친환경 농업인 신뢰회복을 위한 소요비용, 소비자에 대한 보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농산물 손해보상보험을 소개했다. 진 박사는 “녹색사업 구조 상 민간의 자금공급을 위해서는 리스크 축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통해 위험이 큰 회사들에게 금융보증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공적보증보다 민영보증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보험을 소비하는 자발적 시장이 조성되기 어려우므로 공적 기금으로 위험을 인수할 필요가 있다"고 진 박사는 밝히며, 농업부문의 녹색금융의 활발한 활용을 위해 녹색금융의 개념 정립, 기존 산업정책과의 차별화, 녹색기술 적용관련 자료 축적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발표를 마친 뒤 농업부문 녹색기술 적용 사례, 위험의 영향 평가, 녹색보험 시장 확대방안 등 농업부문 적용 전반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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