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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 무, 대파, 양파, 돼지, 육계 등 6개 품목 중기선행관측 본격 실시
◦ 정부는 2009년 9월에 생활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선행관측’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농림수산식품부 후원 하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2009년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중기선행관측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 중기선행관측사업을 통해 채소류(배추, 무, 양파, 대파)는 5월부터 매월 1일, 축산류(돼지고기, 닭고기)는 매월 25일에 3∼6개월 이후의 생산·출하·가격 등의 예측정보가 제공되어, 가격변동성이 큰 이들 품목에 대한 시장 수급과 가격안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중기선행관측으로 품목별 생산규모 자율 조절 유도, 시장 수급안정 효과 기대
◦ 현행 농업관측사업은 농축산물의 생산, 출하, 재고, 소비 동향 및 해외시장 정보 등을 분석하여 출하 1∼2개월 전의 수급 및 가격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단기관측으로 재배면적이나 사육규모 등 생산규모 조절을 위해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
◦ 중기선행관측이란 차기 생산이 시작되기 이전에 출하기 수급 및 가격 예측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경우에 생산자의 재배(사육)규모 조절 또는 유통부문의 수출입량의 자율적인 조절을 유도하여 농축산물 시장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6개 품목에 대한 사업 효과를 면밀히 평가하여 가격변동성이 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관측품목을 확대해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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