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원은 12월 7일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가졌다. 오세익 원장은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연구를 빨리 마쳐서 한해를 정리하며 내년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우리 앞에 놓인 연구원의 현안과 과제를 힘을 모아 해결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조직 활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말하며,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비전을 갖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열정과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를 갖고 최선을 다하길 당부했다.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가 ‘상상 오디세이 - 21세기 사회 문화와 지식의 통섭(統攝)’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최 교수는 2020년의 화두가 될 고령화, 여성, 기후변화, 자원고갈, 혼화(混和), 창의와 혁신을 소주제로 강의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나라로 2018년에는 고령화 수렁으로 빠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하며, 여성인력의 사회 참여 강화를 강조하고, 21세기는 선진국이 주도하여 탄소경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또한 2020년에는 식량, 에너지, 물 부족이 우려되며 그 중에서 식량 문제의 해결이 가장 시급하므로 한 시 바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며, 도시에서 수직농법을 시도해 보길 제안했다. 우리나라도 빠르게 혼화되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이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견했다. 이 같은 변화에 창의와 혁신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지식의 통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생학(擬生學)에 대해 설명하며 자연을 통해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며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찾아 적용하길 제안했다. * 관련사진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