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상당기간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지속적 증가 전망
○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은 인증면적 기준으로 2000년대 초반(2000~2003년)에 매년 122.7%의 급증세를 보였다. 최근 5년 동안(2004~2008년)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51.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2008년 전체 농업에서 차지하는 친환경농업 비중은 농가수 기준 14.2%, 면적기준 9.9%, 인증량 기준 11.9%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향후 2020년까지 상당한 기간 동안 친환경농산물 인증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전남이 최고로 나타나
○ 지역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보면, 전남이 총 101,256ha로 전국에서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의 58.2%로 가장 높았고, 경북 19,967ha(11.5%), 경남 11,613ha(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경지면적 대비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을 보면 전남이 32.5%로 전체 인증면적 비중 9.9%를 크게 웃돌았고, 경북 7.1%, 경남 7.0%, 강원 5.9% 등의 순이다.
□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주류시장으로 진입
○ 2008년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약 3조 2천억 원에 달해 전체 농산물시장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여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9년 친환경농산물 시장거래 규모는 저농약 인증농산물 생산 및 수요증가세 둔화로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3조 7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되는 2015년에 감소 추세로 전환되고, 이후 증가세로 회복되어 2020년에는 전체 농산물 시장 거래액의 약 20%인 7조 1천억 원이 될 전망이다.
□ 선진국 유기농산물 공급 부족 현상 나타나
○ 세계적으로도 농산물의 안전성과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트랜드의 확산으로 유기농산물 시장규모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00년 이후 매년 20% 내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일본은 해외인증이 급증하고 있고, 유럽은 공급보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또한 미국은 유기농산물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의 주류시장 진입에 따른 유통 및 소비대책 필요
○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기·무농약 농산물의 수요창출(학교급식 확대 등)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 세계적인 유기농산물 시장규모의 성장세는 향후 국내 유기농산물 생산 및 소비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선진국의 유기농 육성 정책과 유기농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첨부: ‘최근 국내외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실태 및 시장전망’ 농정속보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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