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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논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보전활동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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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랭이논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보전활동 방향 모색"

동북아 다랭이논 국제심포지엄과 사진전 7월 23일 개최

 

 

 

 

우리 연구원은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7월 23일 울진 백암온천 한화리조트 백암홀에서 '동북아다랭이논의 새로운 가치와 보전활동'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과 다랭이논 사진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오세익 원장은 "한·중·일 다랭이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랭이논의 친환경 생산 방식, 다양한 가치 평가, 보전활동 등에 관한 사례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랭이논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지역의 귀중한 자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기원 울진군 부군수가 축사를 했다.

 

이병오 강원대 교수는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교수는 "다랭이논은 환경생태적으로 논의 다원적 기능을 담당하며 미생물이나 어류, 조류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경제적으로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하여 관광소득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역사·전통·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다랭이논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 논을 지역의 공유자산화 하고, 다랭이논의 오너제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한 국가 간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다랭이논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다랭이논학회 나카시마 미네히로 회장은 '일본의 다랭이논 현상과 보전활동'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나카시마 회장은 1970년에 일본이 쌀생산조정제를 실시하면서 생산성이 낮은 다랭이논부터 휴경지화에 들어가 1988년에 비해 2008년에 다랭이논이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랭이논의 보전을 위해 2000년부터 직불제를 운영하고 있고, 민간차원에서 다랭이논 오너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훙허하니다랭이논 보전발전협회 장홍쩐 회장은 '중국 운남성의 다래이논 실태와 보전활동'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중국 훙허하니 다랭이논은 운남성 남부 애뢰산맥 중하단의 홍하류역으로 면적은 5.4만ha에 달하며 삼림, 마을, 하천이 어울려 순환생태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훙허하니 다랭이논의 역사문화, 경제, 과학, 미학적 가치를 설명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이인희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다랭이논 이용과 보전실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산청군 신촌리와 함평군 창원리를 중심으로 다랭이논 이용실태를 밝혔다.

 

이어 한경대학교 서종혁 교수 사회로 토론이 열려 한국농업사학회 구자옥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태곤 지역산업팀장,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협성대학교 윤원근 교수, 남해군 가천다랭이마을 이창남 이장, 일본 우츠노미야대학 미즈타니 마사카주 교수, 일본다랭이논 나카시마 미네히로 회장, 중국 홍허하니다랭이논 보전발전협회 장홍쩐 회장이 지정토론을 하였다. 심포지엄과 함께 야외에 한중일 다랭이논 사진 90여점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관 련 사 진 보 기-1

 ▷▶ 관 련 사 진 보 기-2

 

 

 

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