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과제 수행 관련 구성·운영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포럼』은 7월 7일 경희대학교 윤진일 교수를 초청하여 세미나(제4차)를 개최했다. 윤 교수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전자기후도 활용'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윤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전자기후도 관련 국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기후변화 적응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온, 강수량, 일사량 등 기본기후도(1차기후도)에 근거하여 평균, 적산, 편차 등 통계량을 계산함으로써 농업기후지수의 분포도(2차기후도)를 만들 수 있으며, 1, 2차 기후도에 의해 농업시스템 시뮬레이션 모형을 구동시킨 결과를 분석기후도로 작성함으로써 농업경영 의사지원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전자기후도를 가지고 고품질 후지 품종 재배적지를 판정하거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미래의 과수 동해 위험도를 예측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전자기후도 적용 연구는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농림업 분야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윤 교수는 밝히며, “전자기후도가 토양정보-작물모형과 결합하면 적지적작-계획영농을 위한 미래 신기술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발표를 마친 뒤 전자기후도의 타당성 평가(validation), 다양한 작목 및 지역에서의 적용가능성 등 전자기후도 전반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 관 련 사 진 보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