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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권역별 추진정책과 연구과제 종합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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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권역별 추진정책과 연구과제 종합 검토 필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과제 수행 관련 구성·운영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포럼』은 6월 3일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 농업연구센터(제주)에서 기후변화대응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제3차 워크숍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기후변화 관련 연구진과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 농업연구센터 연구진이 참석하여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첫 발제자인 KREI 김창길 축산·환경팀장은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의 접근방법 이론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 후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경제적 가변성, 주류화, 적응장벽,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하였다. 일본의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설명하고, ‘경기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작부체계 모형분석(경기권)’, ‘저탄소 무경운 자운영피복 벼 기계 이앙(경상권)’, ‘온난화 대응 소득증대 과수류 개발(전라권)’, ‘온난화 대응 열대·아열대 작물 개발 연구(제주권)’ 등 권역별 농업부문의 기후변화 적응사례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더불어 우리나라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 기반구축, 도약, 정착 등 단계적 추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전략 제시를 위해 권역별 추진정책 및 연구과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우수사례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온난화대응 농업연구센터의 서형호 연구관은 작물, 원예 및 열대·아열대, 축산 분야 기후변화 적응연구의 단계별 목표, 세부추진계획 등을 발표하였다. 특히 원예 및 열대·아열대 분야 적응연구와 관련하여 1단계에서는 아열대 작물관련 기초조사 분석, 데이터베이스(DB)화, 2단계에서는 자원수집, 적응성 검토, 3단계에서는 기후변화작물 취약성 지도 작성 등 단계별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도입과종(12과종 20품종)의 재배특성 검토, 향신작물 등 50종의 자원 작물 수집 등 세부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효율적인 적응연구 수행을 위해 정부부처,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및 연구시설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주제 발표 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농어민신문 김현철 기자는 사람들의 인식속도보다 온난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으므로 보다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REI 이상민 부연구위원은 취약성 진단에 있어 사회과학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가단위 기술개발 지원방법 강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온난화센터 임한철 소장은 제주의 다양한 기후패턴을 이용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향후 기관 간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제주대 유영봉 교수는 제주 기후자원의 강점을 살려 제주지역에서 다양한 지역 및 작목을 위한 적응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제주도청 김양보 과장은 비슷한 기후대의 타지역, 타국 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작목별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다양한 의제에 대해 토론한 후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 연구자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정보공유,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였다. 워크숍이 끝난 후 임 소장의 안내로 밭에서의 온실가스 계측시설(챔버 방식)과 열대과일로 도입될 수 있는 열대과수류(애플망고, 패션프롯, 아떼모야, 체리모야), 열대 채소류(아티초크, 오크라, 쓴오이, 사탕무) 등의 재배시설을 견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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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