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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가축, 장점 개발하면 새로운 성장 산업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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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가축, 장점 개발하면 새로운 성장 산업 가능성 커"

'오리, 꿀벌, 산양, 사슴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 연구 통해 밝혀

  

 

 □ 오리, 꿀벌, 산양, 사슴과 같은 특수가축의 경우, 규모는 영세하지만 농가소득에서 중요한 역할 차지

 

○ 대표적인 특수가축인 오리, 꿀벌, 산양, 사슴 농가의 사육호수를 소, 돼지, 닭과 비교할 경우 아직까지 이들 축종이 농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2007년 기준 특수가축의 경우는 오리 7,184호, 꿀벌 36,217호, 산양 27,555호, 사슴 7,937호이다.  

 

○ 특수가축에 대한 소비자선호나 소비(구매)행태, 육류 및 부산물 생산량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가 없어서 구체적인 시장규모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토끼ㆍ산양ㆍ오리고기 등의 특수가축 축산물 생산량은 2007년 기준 123,345톤으로 국내 전체 육류 소비량인 1,734천 톤의 7.1%에 달한다.

 

□ 특수가축의 다양한 산업적 장점을 개발하면 새로운 산업으로서의 가능성 충분

 

○ 특수가축은 주요 축종이 가지고 있지 않는 다양한 장점이 있어 농업 내에서 새로운 산업 부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 특수가축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 및 제반여건에 비교적 잘 부합하며, △외식산업의 확대와 신규제품 개발 가능성이 있으며, △축산업에 있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고, △농촌사회의 유지와 농촌관광의 한 분야로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대체소득원으로서 활용가능하다.

○ 특수가축이 주요 축종으로 성장하는 데는 제약 요인 또한 존재하는데, △특수가축의 경우 사육경영 및 사양관리 기술의 정립과 체계화가 미흡, △체계적인 질병 방역 시스템과 가축개량 문제가 있고, △산업의 영세성에 의해 자구적이고 결집력이 있는 생산자 공동체의 형성이 미약,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기능성 식품이 아닌 계절에 따른 단순 보양식으로 인식, △일선 농가의 경영 마인드 부족으로 수익창출에 어려움이 있다.

 

○ 주요 축산물 소비량에 비해 특수가축 축산물 생산량이 결코 적지 않은 규모로 추정되고 있기에 이들 특수가축 육류의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될 경우, 일반 육류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특수가축 축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발전 방안의 강구 필요

 

○ 특수가축은 축종별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특성을 고려하여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각각의 산업이 처한 여건, 생산물 종류에 따른 다양한 시장, 소비자의 반응도, 국내시장 개방과 관련한 영향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축종별 산업의 생산기반, 시장규모, 시장개방의 영향, 소비확대 가능성, 정부지원 유·무 등을 검토하면 성장산업과 정체산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해당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 축종별 발전 방향을 정리하면, 먼저 오리 산업의 경우 전통적인 보양산업에서 기존의 주요 축종(육계)과 유사한 산업형태로의 성장을 통해 산업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꿀벌산업의 경우 시장개방에 대응한 구조조정(규모화)과 신시장 개척, 식품안전성 등 비교우위 획득을 통한 산업기반 유지에 주력해야 한다. 산양산업의 경우 식육중심의 생산·유통구조 개편으로 산업의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사슴산업의 경우 가공·유통구조의 합리화와 농가 경영안정을 통해 산업의 지속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

 

 ▶ 연구보고서 : 오리, 꿀벌, 산양, 사슴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

 

                                                                                                      

                                                                                                        ○ 제공일 : 2009년 2월  13일

                                                                                                        ○ 제공자 : 우병준 부연구위원

                                                                                                        ○ 전   화 : 02 - 3299 - 4378

                                                                                                        ○ 홈페이지 : www.krei.re.kr

 

작성자 홍보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