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식품산업 발전 방향 모색"

순천대학교와 11월 27일 공동 심포지엄 개최

우리 연구원은 순천대학교와 공동으로 11월 27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전남 동부권 식품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오세익 원장은 "11월 13일 정부가 식품산업발전종합 대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전남 동부권 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되어 유익한 토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심포지엄이 전남 동부권 지역의 식품산업 발전에 활기를 불어 넣는 자리가 되길 당부했다.

이어 순천대학교 장만채 총장의 축사가 있은 후 우리 연구원 임상규 고문의 기조발제가 있었다. 임 고문은 "2012년에 식품산업 매출을 150조원으로 확대하고,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식품산업이 뒷받침 되도록 순천대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연대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연구원의 이용선 식품정책연구센터장은 '식품클러스터 사업의 발전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이 센터장은 "식품산업의 현황과 정책방향, 식품 클러스터의 개념과 의의, 식품클러스터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클러스터가 발전·정착되려면 무엇보다 상호간에 교류가 활발해야 하고, 정보의 불완전성 및 정보격차 해소, 기술 하부구조와 산업체 요구와의 불일치 해소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전남 동부권의 식품산업클러스터에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대학교 김병무 교수는 '농식품 유통정책과 지역 농식품산업의 전략'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SWOT(강점·약점·기회·위협)분석을 통해 지역의 식품산업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순천농협의 농식품가공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하여 "앞으로 전남 동부권 식품산업이 발전하려면 산학연이 참여한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성치남 누리사업단장의 사회로 열린 종합토론에는 순천시청 국승영 보건위생과 계장, 전통우리음식진흥회 김영희 회장, 화순군청 민경술 농식품지원과장, 순천대학교 신길만 교수, 우리 연구원 최지현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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