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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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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티나 밀 수출중단으로 밀가루 제품 가격폭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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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 한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 2008.04.26



□ 개요
이상기후 및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세계 재고량 급감, 중국 및 인도 등 신흥개도국의 밀 소비량 급증 등 요인으로 인해 국제 밀 시세가 급등함. 밀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폭등 및 밀 부족현상으로 내수시장 공급마저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우려하에 아르헨티나는 작년 연말에 이어 다시 한 번 대 브라질 밀 수출을 전면 중지를 선언함. 

□ 세부 내용
브라질 연간 밀 소비량은 1,050만 톤으로 이 중 거의 70%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는 현재 대 브라질 최대 밀 수출국임. 브라질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밀의 양은 5월 말이면 모두 동이 날 상황으로, 브라질 제분 업체들은 캐나다·미국 등으로부터 밀수입을 늘려야 하는 상황임. 미국이나 캐나다산 밀을 수입하는 경우 가격이 아르헨티나산보다 비싼데다 운송비도 높아, 이들 국가에서 밀 수입량을 늘리게 될 경우 밀가루 제품 가격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CAMEX(브라질 무역위원회)는 메르코수르 역외국가를 대상으로 밀가루 수입량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법을 임시 변경해 수입쿼터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ABITRIGO(브라질 밀 산업협회)는 브라질 정부에게 400만 톤 분량의 미주 지역(캐나다·미국)산 밀의 무관세 수입을 요구할 예정임.

□ 시사점
아르헨티나 밀 수출 중단과 더불어 브라질인들의 주식 중 하나인 국수 가격도 조만간 15% 이상 인상될 전망임. 이미 1/4분기에 브라질 시장의 국수 가격은 전분기대비 15% 인상된 바 있으며, 2/4 분기에 추가로 15% 인상될 전망이어서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음. 브라질 시장에는 최근 12개월간 168%나 인상된 콩을 비롯해 쌀·빵·우유 등 브라질 식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식품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쌀을 비롯한 주요 식품가격 상승은 브라질의 인플레 상승을 부추기는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브라질 경제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요 곡물가격이 상승과 소폭하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양상을 지속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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