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와 유력 농민 단체 간의 갈등이 장기화된 가운데, 생산 농가들이 수출세 부과에 항의하는 의미로 농산물 출하를 중단하였다. 농민 단체들은 정부가 대두와 해바라기 수출세를 부과함으로써 중소농가들이 도산 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가격 급등으로 농가의 수익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세금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반박하였다. 또한 이번 세금 조치는 가격과 연동하는 것으로 가격이 낮아지면 세금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는 수출하는 대두에 40%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최근 생산 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두가 농경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이른다. 농산물 원자재와 가공식품은 2008년 1월 수출금액의 64%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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