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베트남, 농업 부문 투자 촉진 위한 새 정책 구상
884



원문작성일: 2021.06.17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최근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EU-베트남 자유무역 협정(EVFTA, EU-Vietnam Free Trade Agreement)을 통해 얻은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농업 관련 투자 촉진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힘. 기획투자부는 새로 도입할 법안이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농업 및 농촌 지역 투자 촉진 관련법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기획투자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농업 생산력 저하 이슈 및 돼지고기 가격 급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도 새 법안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임.

 

베트남 정부는 민간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막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할 예정임.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새 투자 촉진 정책 초안에서 2021~2025년 사이 농업 부문에 107조 동(한화 약 52,210억 원) 가량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함. 기획투자부는 2025년까지 86,000억 동(한화 약 4,1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800개의 농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임. 기획투자부는 이러한 정부 투자가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기획투자부는 정부 예산으로 가능한 많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힘.

 

베트남의 대 중국 농산품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베트남 농업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발표에 따르면 20211~5월 사이에 망고, 바나나, 잭프룻 등 주요 농산품의 대 중국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 망고의 경우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바나나와 잭프룻은 5개월 동안의 수출만으로 각각 2020년 연간 수출량의 87%92% 수준을 이미 달성함. 또한 베트남 정부는 용과, 리치, 수박 등 다양한 농산품을 중국에 계속 수출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 측과 협조 중이라고 언급함.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