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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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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농축산업 시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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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7.12.26.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멕시코 농축수산부(SAGARPA)에 따르면 멕시코는 세계 농산품 생산 13위 국가임. 또한 축산업 제품 생산 11위 국가이며 어업 관련 제품 생산 17위 국가임. 2015년 기준 농축수산업 제품 수출 규모는 약 266억 달러임.

멕시코는 파파야, 라임, 아보카도 등의 특수작물과 오이, , 베리류 등의 채소와 과일, 소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농축수산품을 생산하고 있음.

멕시코인들이 즐겨먹는 토르티야(tortilla)는 옥수수, 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토르티야 이외에도 멕시코인들은 다양한 옥수수 요리를 즐겨먹음.

최근 멕시코 내에서 쌀을 이용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쌀 수요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옥수수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또한 옥수수는 동물의 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음. 인구 증가, 사료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옥수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밀은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토르티야를 만들 때 사용되며, , 과자 등 다양한 식재료에 사용됨.
멕시코 내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증가하고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최근 멕시코 내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축산품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음. 소고기 소비량은 2014, 2015년 감소 후 다시 2016년 소비량이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멕시코 내 비만인구가 증가하며 사회문제가 되자 소고기보다는 대체재인 어패류, 닭고기 등의 소비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됨.

향후 인구 증가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임상승이 지속될 경우 축산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2017년 멕시코, 캐나다, 미국 3국은 약 20년간 이어져온 NAFTA 협상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현재 협상을 진행 중임.

미국 측은 자국산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내 수확 철에는 수입을 금지하거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함. 이 조항이 발효된다면 미국 조지아 주의 딸기 수확 철에는 멕시코는 딸기를 수출할 수 없거나 관세를 지불해야 함. 이에 멕시코 정부는 이번 제안이 NAFTA 협상 및 WTO 원칙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비판함.

미국 밀연합회(US Wheat)는 멕시코가 미국산 밀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NAFTA 폐기, 관세 부과 등 협상 개정 시 대멕시코 밀 수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함.

수출 곡물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는 경쟁력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함. 대멕시코 밀 수출이 감소한다면 미국 농부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미국 내 밀 가격 또한 하락하여 전체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임.

NAFTA가 발효된 1995년 미국의 밀 수출량은 14,000만 달러였으나 201653,400만 달러까지 수출량이 증가했음. 현지 언론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농축산업계는 NAFTA 협상을 유지하기 위해 백악관을 압박 중이라고 함.

현재 NAFTA 협상은 201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3국 간 이견이 커 20183월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협상시한을 연장한 바 있음.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NAFTA 협상이 파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함.

가능성은 낮지만 NAFTA 협상이 파기될 경우 멕시코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멕시코의 경우 미국에서 수입되던 농축수산물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수입할 것으로 예상됨.

201711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제25APEC 회의에서 미국을 제외한 기존 11개 회원국은 TPP 협상을 위한 핵심요소에 합의했다고 발표함. 향후 11개 회원국 가운데 6개국에서 국내 비준이 완료되면 협정이 발효됨. 중장기적으로 협정이 발효되면 아보카도, 라임을 비롯한 농산품과 맥주, 데킬라 등 주류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 농축수산부(SAGARPA),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멕시코 일간지 El Economista, El Financi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