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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산균과 저당질로 확산되는 건강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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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9.19.


일본에서는 유산균·저당질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일본의 건강식품 시장의 규모는 그 외 건강·미용식품, 특정 보건용식품, 영양기능식품, 기능성표시식품 순으로, 기능성표시식품은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성장 여지가 제일 큼.

후지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기능성식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정 보건용식품 시장은 전년대비 0.6% 감소함. 반면, 기능성표시식품은 현재로서는 시장이 가장 작으나 2016년에 131% 증가해 2배 이상 성장하며 확대 중임.
 
기능성표시식품, 저당질 식품, 슈퍼푸드 등의 식()을 강조하는 건강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

기존의 건강지향성 제품은 채소를 강조한 제품이 중심이었으나, 2016년 이후 유산균 및 건강 증진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증가함. 특히 유산균식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음. 요구르트에서 음료, 초콜릿 등의 과자까지 유산균 함유 제품이 늘고 있으며, 외식체인에도 유산균이 들어간 메뉴가 등장함.

'도토루 커피'201611월부터 '카페 쇼콜라 유산균 플러스', '마시마로 쇼콜라 유산균 플러스' 2개 음료를 판매하며 일찍부터 유산균 제품을 선보임. 201732일부터는 기존 2종류 음료의 판매를 종료하고 '화이트 쇼콜라 스트로베리 유산균 플러스'라는 음료를 신 발매, S사이즈 한 잔에 약 100억 개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음.

'세븐&아이 푸드 시스템' 또한 20169월 패밀리레스토랑 데니스에서 사용하는 드레싱에 기존에 비해 대폭 개선된 유산균이 들어간 메뉴를 선보임.

덮밥 체인점 '요시노야'는 올해 초부터 건강 보조 유산균 100억 마리가 들어간 돼지고기 된장찌개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함.

저당질 식품도 새롭게 인기몰이 중임. 유산균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저당질 식품 및 저당질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각종 레시피,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음.
 
'로손'은 저당질식품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각종 빵류부터 왕도인 디저트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음.

규동 체인 점포인 '마쓰야 푸드'20175월부터 일부 점포에 한정하여 실시했던 정식류의 쌀을 탕두부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발표함. 밥과 비교하여 당질은 94%, 열량은 72% 감소되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이며, 다이어트를 하려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그 외에도 젠쇼홀딩스 산하의 '죠리 바스타' 또한 39일부터 당질을 25% 줄인 저당질 파스타 신제품 3품을 발매하는 등 제조사에서 음식점까지 저당질이 트렌드로 부상함.

건강지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열량과 염분 제한 이상으로, 플러스알파의 영양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슈퍼푸드·로우푸드가 일본의 새로운 이슈로 부상함.

슈퍼푸드는 원래 미국의 모델과 유명 여배우가 애용한 것이 일본에 소개돼 최근에는 일반인에게까지 널리 퍼졌으며 치아씨드, 아사이 팜, 코코넛 등이 대표적인 식자재임. 소매점 등에서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된 식재인 슈퍼푸드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열하지 않은 로우푸드 상품을 잇달아 출시 중임.

슈퍼푸드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로우푸드란 섭씨 48도 이하에서 조리한 식재를 사용한 미 가공 음식으로, 열에 약한 효소와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 것이 장점임.

'히루바레' 점포를 운영 중인 일본 '포프콘'은 치아씨드와 아마니 등 슈퍼푸드 식자재를 사용하는 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임.

외식점에서 슈퍼푸드를 사용한 메뉴도 증가하고 있음 '사이코 포레이션'은 도쿄 시부야의 전골요리 전문점 '유구리야'에서 양배추를 사용한 전골요리 3종류를 판매함.

'사이코 포레이션'은 전국에 약 380개의 음식점을 운영 중이며, 채소류 전문 택배업체 '오이시쿠스'와 함께 판매를 시작함. '세이조 이시이'2016년 겨울부터 미가공식품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는 벌꿀 등을 취급하고 있음.

일본은 3년 전부터 기능성표시식품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성표시식품이 출시되고 있음. 특히 저당질제품 및 유산균제품이 더욱 다양한 업종과 제품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건강 트렌드를 형성함.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은 기능성표시식품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함. 간단한 취득절차만으로 다양한 식품에 건강효능 표기가 가능하여 시장 진입이 한결 용이해졌으므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닛케이트렌디, Fuji Sankei Business i 및 각 회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