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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식품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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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3.30.



모스크바 식품전시회(PRODEXPO Moscow)는 동유럽 최대 식품 전시회로 2017년 2월 제24회를 맞이함. 2017년 전시회는 전반적인 규모나 참가국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음. 전시 기업 수와 국가관 수가 모두 2016년 대비 11% 증가하였음.

우리나리를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등 총 29개국이 국가관 형태로 전시회에 참가함.

러시아 기업의 참여가 높은 것이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특히 러시아 각 지방의 식품 및 음료 제조 기업이 넓은 전시 면적과 화려한 부스 디자인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음.

톰스크(Tomsk), 볼로그다(Vologda), 키로프(Kirov) 등 러시아 주요 지방 정부나 기관이 지방관 형태로 전시회에 참가하였음.

러시아 기업 중에는 육류 가공, 유제품 기업의 전시 참여가 두드러졌음. 전시회에 참가한 러시아 육류가공회사 Standard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대부분 바이어(buyer)로부터 호평을 받았음. 1907년에 설립된 Standard는 러시아 국내 판매와 함께 아프리카, 중동 등 10개국에 육류 가공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구소련 국가의 전시 참여도 두드러졌음. 러시아와의 식품 교역 규모가 큰 벨라루스(Belarus)의 기업이 전시회 대부분의 섹션(section)에 참가했음. 몰도바(Moldova)는 와인에서 통조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이 밖에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의 기업의 참여율도 높았음.

러시아의 서방 국가의 식품 수입 금지조치로 주춤했던 유럽 기업의 전시 참가가 활발해졌음. 유럽 기업은 현지 생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식품 수입 금지조치를 회피하여 러시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음.

2016년에 비해 활발해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기업의 참가는 러시아 식품시장이 다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함.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기업 수도 크게 증가하여, 스낵, 음료, 차 등의 분야에서 약 20개사 기업이 참가하였음.

러시아 식품의 유통구조가 선진화되고 소비자의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러시아 식료품 시장은 성장세에 있음.

특히 대형 식품 유통업체의 러시아 내 유통망 확장이 러시아 식료품 시장 성장의 주된 원동력임. 2015년, 러시아 식료품 판매 체인점 Magnit은 매일 평균 5개의 신규 매장을 러시아에 개점하여 2016년 기준 1,600개의 매장을 러시아 내 보유하고 있음. 이 밖에 러시아 기업인 Dixy Group, X5도 러시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임.

해외 유통기업의 진출도 증가하는 추세로, 독일의 Tengelmann사는 2020년까지 5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러시아 중부 지역에 150개의 매장을 개점할 예정임. Auchan사는 2018년까지 러시아 유통망을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5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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