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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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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식품 유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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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3.29.


2015년, 독일 식료품시장 매출액 규모는 약 1,480억 유로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가 전체 매출액의 약 90%(약 1,330억 유로)를 차지함. 특히 Edeka Group, Rewe Group 등과 같은 프렌차이즈 슈퍼마켓 상위 5개 기업이 독일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의 72%를 차지하고 있음.

독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온라인을 통한 상품 구매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식료품은 비(非)식료품에 비해 오프라인 구매 의존도가 낮음. 2015년 기준, 온라인을 통한 독일 식료품 매출액은 전체 식료품 매출액의 약 11%인 150억 유로에 그쳤으며 소비자 구매율도 1%대에 머무르고 있음.

그러나 독일 시장 전문가들은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율이 2015년 1%대에서 향후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2017년 4월, Amazon은 'Amazon Fresh'라는 브랜드로 독일 식료품 온라인 판매시장에 진출할 계획임. 베를린(Berlin)을 시작으로 뮌헨(Munich)과 함부르크(Hamburg)에 시범적으로 온라인 판매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임. 뮌헨 지역의 경우 현재 냉동·냉장 저장 창고를 건설 중으로 2017년 여름 이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Rewe Group과 Edeka Group은 이미 독일 내 식료품 판매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Amazon의 온라인 식료품 유통시장 진출에 따라 기존 체인형 슈퍼마켓 운영 기업들도 온라인 판매를 위한 투자를 준비 중임. Rewe group은 독일 내 베를린, 뮌헨을 비롯한 75개 도시에서 식료품 판매·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Edeka Group은 베를린과 뮌헨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배송 서비스를 다른 주요 대도시로 확대할 예정임. 독일 Schwarz Group의 저가형 슈퍼마켓 체인 기업인 Lid사는 식료품 온라인 판매서비스에 1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Amazon의 독일 온라인 식료품 유통업 진출과 함께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독일 식료품 유통 기업도 잇달아 온라인 유통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향후 독일 식료품 유통시장의 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독일 식료품 유통시장의 변화에 발 빠른 적응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독일 식료품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제품 보관과 배송을 위한 냉장·냉동 관련 설비 및 장비의 수요 증가 예상됨. 또한, 독일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로 인한 온라인 결제 사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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