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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커피 전문점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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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3.27.



2015년, 인도네시아 커피 전문점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6% 상승한 6,982억 원임. 커피 전문점 매장 수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2,499개이며, 거래 빈도수는 0.7% 증가한 10만 6,371건에 이름.

인도네시아 커피 전문점 시장 점유율 1위는 Starbucks이며, Starbucks는 인도네시아 커피 전문점 시장의 약 38%를 점유함. Coffee Bean & Tea Leaf와 인도네시아 국내 브랜드인 Excelso café의 점유율은 약 10~11%로 점유율 2, 3위를 다투고 있음.

2002년, Starbucks는 인도네시아에 주요 도시에 진출하였으며, 현재 147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음.

Coffee Bean & Tea Leaf는 200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였으며, 인도네시아 대표 식료품 기업 PT. Trans Coffee’s가 Coffee Bean & Tea Leaf의 경영권을 맡아 관리하고 있음.

1991년, Excelso café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Jakarta)에 1호점을 오픈하였음. 기존의 인도네시아 커피는 커피 원두와 옥수수를 섞어 만들어 품질이 낮다고 평가되었음. 하지만 Excelso café 선별된 커피 원두만을 사용하여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인도네시아 내 126개 지점을 보유한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였음.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Starbucks 커피는 대략 2,700~5,000원의 가격대에서 판매됨. 이는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한 끼 식사 가격의 2배이며, 커피 전문점의 커피 값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소비자는 인도네시아의 중상류층임. 인도네시아 중산층은 하루에 평균 20달러를 소비하며 한 달에 365달러 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는 사람을 의미함.

CNN Indonesia에 의하면 1999년 인구의 25%(4,500만 명)를 차지하던 중산층은 2010년 1억 3,400만 명으로 늘었으며, 2015년 1억 7,000만 명으로 증가하여 2016년에는 총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인구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인도네시아 중산층은 잘 알려진 브랜드 제품의 품질이 좋다고 인식하여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또한 제품 안전성에 민감해 안전마크나 품질기준이 표시된 제품을 선호함.

인도네시아의 커피 전문점은 대학 캠퍼스, 쇼핑몰, 회사 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건물들의 이용객은 주로 중상류층임. 인도네시아에서 커피 전문점은 단순한 커피를 마시는 곳 이상의 가치를 지님. 학생들이 커피 전문점에 모여 과제를 하기도 하며, 사회적인 모임이나 기업 간 미팅도 커피 전문점에서 이루어져 카페 문화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음.

이러한 인도네시아 커피 전문점의 특징은 인도네시아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와룽(길거리 식당)의 카페와는 큰 차이점이 있음. 일반 길거리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모두 2,000원 이하의 가격대로 저렴하지만, 카페가 매우 시끄럽고 쾌적하지 않은 환경에 놓여 있으며 커피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음.

2015년, 우리나라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였으며 2016년 6월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인도네시아 5호점을 개점하였음. 카페베네 5호점은 주변에 유명 호텔, 인도 대사관, 네덜란드 대사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음.

김치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떡볶이 그라탕, 한국식 빙수가 카페베네 인도네시아의 인기 메뉴임. 카페베네는 인도네시아 금식기간인 라마단 기간에 맞추어 시즌 메뉴를 선보였으며 단맛이 과일 에이드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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