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브라질, 인스턴트 라면 수요 증가
1872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3.22.


2016년, 브라질 인스턴트 라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 성장한 22억 8,408만 헤알(약 7억 3,148만 달러)을 기록하였음. 이 가운데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판매량은 각각 1억 6,320만 헤알(약 5,227만 달러), 21억 2,160만 헤알(약 6억 7944만 달러)임.

브라질 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1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스턴트 라면과 같은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함.

2015년 기준, 브라질의 인스턴트 라면 소비 규모는 세계 10위, 중남미 1위임.

최근 상파울루(São Paulo) 시내를 중심으로 일본 정통 라면 음식점이 들어서고 있으며, 현지 식당 메뉴에도 라면 추가되는 등 라면이 외식 트렌트로 자리 잡고 있음. 상파울루에 위치한 식당의 라면 가격은 1그릇당 25-40헤알(8-13달러) 수준으로, 현지 음식과 비슷한 가격임.

일본 식품 기업 Nissin의 제품명 'Miojo'은 브라질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으며, 브라질 소비자는 모든 인스턴트 라면을 일본 제품으로 인식함. 라면 외에도 소바, 우동 등 일본식 면 요리에 대한 브라질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임.

1965년, Nissin은 브라질에 처음 진출해 인스턴트 라면을 생산 및 판매하기 시작하였음. 2016년, 브라질 인스턴트 라면 시장의 점유율 1위는 Nissin(49.9%)으로, Nissin은 브라질 인스턴트 라면 시장 점유율의 약 절반을 차지함.

2016년, 일본 Tentakaku와 우리나라 YS식품은 브라질 프랜차이즈 박람회 ABF Expo(Associação Brasileira de Franchising, ABF)에 참가해 라면 프랜차이즈 사업 가능성을 타진함.

불과 10년 전만 해도 브라질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Nissin 식품이 독점하고 있었지만,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시장점유율이 점차 낮아짐. 농심, 삼양 등 우리나라 식품 기업의 인스턴트 라면은 상파울루 내 동양 식품점에서 구매 가능함.

그러나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은 브라질인 입맛에 매운 편이고, 가격 4-8헤알(1.5-2.5달러)대로 1헤알(0.3달러)대인 Nissin 식품의 제품에 비해 고가임. 제품 맛의 현지화와 현지 식품점이나 소매매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구조의 다변화 등이 필요함.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