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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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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물공장에 기업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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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3.10.



유엔경제사회국(UNDESA)이 출판한 '세계인구 전망 2015년 개정판'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30년에 85억 명, 2050년 97억 명, 2100년에 112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전문가들은 현재 농업기술로는 증가하는 인구의 식량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전망함. 이에 기후‧토양 등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식물공장이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글로벌 기업의 농업 진출이 활발히 진행 중임. 미국 농업생물공학 기업 몬산토(Monsanto)는 인구가 많은 인도를 식량문제 해결 사업의 최우선 거점으로 선정하였음. 미국 구글(Google)은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농업 생산효율 제고 기술로 농업 사업에 진출하였음.

건설용 기계‧중장비 판매 기업 및 IT 기업의 농업 분야에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임. 중장비 판매 기업 코마츠(Komatsu)는 농업용 기계 제조 사업에 투자를 결정하였음. IT 기업은 농업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하드·소프트웨어 개발에 돌입하였음. IT 기업은 자동운전기술이 탑재된 농기계와 농산물의 생육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농업 클라우드 기술에 주력하고 있음.

수익성이 낮아 일본 농업에 진출을 주저하던 대기업의 자본 참여도 이루어지고 있음.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미쓰이 물산(Mitsui & Co.) 등 대기업은 일본 새싹채소 생산량 1위 기업 카지츠도(Kajitsudo)에 자본 투자를 진행 중임.

또한, 일본 대기업은 자연재해에 따른 작물 피해가 잦아지며 재배조건을 제어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식물공장 ‘그란파(Granpa)’에 관심을 쏟고 있음. ‘히타치 제작소(Hitachi)’, ‘닛키(Nikki)’, ‘가고메(Kagome)’ 등은 돔형 식물공장 ‘그란파돔(Granpa Dome)’을 개발·운영 중인 그란파에 출자를 결정하였음. 일본 최대 규모 식물공장을 운영한 기업 미라이(Mirai)가 파산하며 식물공장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사라지는 듯 했으나, 식량위기를 기회로 식물공장이 재조명되고 있음.

2009년과 2015년, 농지법 개정으로 농업 분야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식물공장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증가하였음. 개정 농지법 시행 이후 2016년까지 농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는 2,222개임. 이 가운데 건설업(226개), 제조업(98개) 기업 등 타 산업 기업의 농업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음.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식물공장을 육성하기 시작하였음. 우리나라는 일본 정부 및 기업의 선진 사례에 기초하여 해당 산업을 육성 전략을 수입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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