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 동향
2671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2.28.



2016년,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 규모는 약 2,275억 달러로 전년대비 2.4% 성장하였음. IBIS World에 따르면 2011-16년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은 매년 평균 2.7% 성장하였음.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의 주요 제품은 점유율 순으로 버거(42%), 샌드위치(14%), 아시아 음식(10%), 치킨(9%) 등임.

맥도날드(McDonald’s)가 점유율 16.1%로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패스트푸드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은 염브랜드(Yum! Brands)로 전체 시장의 9%를 점유함. 염브랜드는 KFC, 타코벨(Taco Bell)의 모(母)기업임. 서브웨이(Subway)의 시장점유율은 5%이며,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세 번째로 점유율이 높음.

비만 및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건강식사지수(Healthy Eating Index)는 매년 상승하고 있음. 건강식사지수는 만성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음식 소비량을 토대로 미국 국민 식단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임.

미국 패스트푸드 기업은 적극적으로 건강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음. 업계 1위인 맥도날드는 아침 메뉴 맥머핀(McMuffin)에 첨가되는 마가린을 버터로 교체함. 맥도날드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닭고기만을 사용하며, 최근 모든 메뉴의 달걀을 케이지 프리(Cage-Free) 달걀로 교체하겠다고 밝힘.

서브웨이는 통곡물 빵 샌드위치 및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프레시 핏 초이스(Fresh Fit Choices) 메뉴를 판매함.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는 빵을 양상추로 대체한 프로틴 스타일(Protein Style) 버거를 판매 중임.

건강식을 판매하는 신규 패스트푸드 업체가 증가하고 있음. 2016년, 샐러드 판매 전문점 저스트샐러드(Just Salad)의 매장 수는 전년대비 30%, 매출액은 36.6% 증가하였음.

채식주의자를 위한 패스트푸트 전문점 베지 그릴(Veggie Grill)은 육류 대신 콩으로 모든 단백질 식품을 이용함. 또한 코리아타운 타코(Koreatown Tacos), 서울 보울(Seoul Bowl) 등 건강한 이미지의 아시아 음식을 판매하고 있음.

인체에 무해한 포장재를 요구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2월 미국 환경학 학술지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게재 논문에 따르면 미국 내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사용하는 일회용 용기와 포장재에서 유해물질 과불화화합물(Perfluorinated Chemicals, PFCs)이 다량 검출되었음. 과불화화합물은 암 유발, 간 손상, 생식능력 저하를 유발하며 매립된 후에도 지하수를 오염시켜 식수에 영향을 미침.

패스트푸드 산업은 진입장벽과 자본집약도가 낮아 경쟁이 치열함.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 진출을 원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포장재를 개발하여 틈새시장을 노릴 필요가 있음.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