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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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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강식품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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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2.21.



일본 정부가 2015년 4월부터 기능성표시제도를 시행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음. 이에 건강식품의 유통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식물성 발효효모 등 다양한 건강식품이 드러그스토어(drug store)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음.

기능성식품뿐만 아니라 글루텐프리(gluten free)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요리법 공유사이트인 ‘쿡 패드’에는 글루텐 프리 조리법이 1,400개 이상 게시되고 있음.

가나가와현(かながわけん)의 ‘신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은 2016년 6월부터 쌀가루와 당면을 사용한 글루텐프리 라면을 출시하여 밀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또한 일본 기업들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다양한 건강식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음.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국의 글루텐프리 식품의 시장규모는 약 80억 8,000만 달러 이상이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미국시장 진출한 제과기업인 ‘카메다제과(かめだせいか)’는 쌀과자 생산에 사용되는 밀 원료를 제거한 글루텐프리 식품을 출시함. 또한 닛신식품(にっしんしょくひん)은 2016년 9월부터 기존보다 나트륨 함유량이 20% 낮은 컵라면을 출시하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미국 소비자를 공략함.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 증가와 함께 두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업소용 두부 판매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임. 일본 식품업체인 ‘하우스식품(はうすしょくひん)’은 1993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두부 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미국의 두부시장을 공략함. 미국인의 건강식 선호 추세에 따라 두부 수요가 확대되자 2006년, 뉴저지에도 두부 공장을 설립하고 ‘HOUSE TOFU’를 판매함. 2016년 1분기 하우스식품의 미국 매출액은 약 9,370만 달러이며, 그 중 두부 판매 매출액은 약 90%인 8,400만 달러임.

‘하우스식품’은 미국 소비자를 아시아계, 백인계로 세분화하여 다양한 두부 가공식품을 출시할 계획임. 아시아계 소비자를 겨냥하여 ‘Tofu shirataki Ramen’을 출시하고 아시아계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임. 또한 백인계 소비자를 겨냥하여 2016년 10월 두부 스테이크 ‘GO UMAMI’ 를 출시하였음.

전 세계로 확산된 건강식품 선호 추세에 따라 일본 식품기업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음.

건강식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진출국가의 문화적 특징 및 트렌드를 고려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건강식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또한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의 ‘기능성표시제도’를 참고하여 국내 식품기업이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고안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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