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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제품 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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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2.20.



필리핀의 유제품 수입량은 2016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207만 톤이었음.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5억 9,881만 달러를 기록함. 유제품 중 커피 크림대용품(Coffee Whiteners)의 판매 증가가 4%대로 가장 높았음.

필리핀은 열대기후 특성상 농축유의 판매량이 많으며, 단맛을 선호하는 필리핀 소비자의 특성상 원유를 이용해 제조한 크림의 판매량도 많은 편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필리핀의 유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또한 필리핀의 유제품 시장은 식습관 서양화로 인해 우유의 가공식품인 치즈, 버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제품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

필리핀은 7,100여 개의 섬과 아열대 기후로 인해 식품유통이 쉽지 않으며, 냉장저장시설이 열악해 식료품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어려움. 신선우유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에 대부분의 필리핀 소비자는 농축우유와 탈지분유(Skimmed Milk Powder)를 소비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

필리핀 크림시장에서 다목적 크림의 점유율은 2015년 기준, 75.9%로 사워크림(Sour Cream, 4.6%), 휘핑크림(Whipped Cream, 19.5%) 등에 비해 점유율이 높음. 다목적 크림은 필리핀에서 주로 과일샐러드, 케이크에 주로 사용됨.

필리핀 우유 및 유제품 시장은 현지 기업인 ‘Alaska Milk Corporation’와 글로벌 기업인 ‘Nestlé’가 과점하고 있는 구조임. ‘Alaska Milk Corporation’은 1972년 설립된 필리핀 현지기업으로, 우유 및 유제품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함. 그러나 2012년, 네덜란드의 낙농조합법인 FrieslandCampina에 의해 98%의 주식이 인수됨.

한국 기업의유제품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슈퍼마켓과 식당에서 주로 유통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의 경우 대형 유통기업을 통해 공급되고 있음.

디저트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주로 아이스크림, 빙수 등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음. 또한 교민이 주로 소비하는 농축우유(바나나 우유 등 과일향 우유)도 필리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

한국 기업인 ‘대상’(현지법인명 Daresang Ricor)은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유제품의 첨가물을 제조하여 Nestlé에 공급하는 형태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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