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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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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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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2.07.

호주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호주의 건강스낵 생산은 연평균 약 3.1% 성장하였으며, 매출규모는 약 12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향후 5년간 연간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호주 소비자들의 식습관 및 식품소비 패턴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는데, 특히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스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또한 달거나 짠 자극적인 식품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식품이나, 친환경재료로 생산된 유기농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호주에서 생산되는 건강스낵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은 견과류(Dried nuts), 전체 매출의 약 42.4%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포도, 크랜베리와 같은 말린 과일(Dried Fruits)이 약 21.9%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음.

견과류나 곡물, 씨앗, 말린 과일 등을 섞은 형태의 뮤즐리 바(Muesli Bar)의 경우 총 매출의 18.3%, 단백질 바(Protein Bar)1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기타 스낵에 해당되는 과일 및 채소 스낵 등은 전체 매출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음.

호주에서 유통되는 견과류 및 말린 과일제품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브랜드 및 곡물별 함량, 조리법(Natural, Roasted, Salted, Smoked ) 등에 따라 가격이 상이함. 홈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주로 400~750g 중량 기준 약 7~13호주달러에 판매되고 있음.

호주에서는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가 여성 또는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대용량의 가정용 외에도 휴대가 간편한 소량의 개별포장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음.

간편하고 건강하다는 인식이 높은 견과류와 말린 과일 외에도 가볍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뮤즐리 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호주 내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뮤즐리 바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특히 최신 트렌드(건강, 유기농 등)에 따라 귀리, 맥아, 무슬리, 요거트, 말린 과일 등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음.

또한 단순히 건강에 대한 관심을 넘어 운동과 몸매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단백질 바와 같은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호주의 에너지/뮤즐리 바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제품구매가 용이하다는 점인데, 호주의 경우 지하철역이나 헬스장에 등에서 자동판매기를 통해 쉽게 에너지 바를 구매할 수 있으며,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개별포장된 제품을 접할 수 있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스낵 바의 경우 주로 다이어트 목적의 제품이 많은 반면 호주에서는 다이어트 목적 외에도 운동을 하면서 섭취하는 보조식품이나 한끼 식사를 가볍게 해결하는 개념이 일반적임.

또한 현지에서 생산 및 유통되고 있는 스낵 바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뮤즐리나 견과류, 곡물, 씨앗 외에도 코코넛, , 요거트, 단백질 등의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호주의 스낵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재료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 IBIS World, Woolwor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