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문작성일: 2017.02.13.

중국의 유아식품은 국민소득 증가와 2자녀 정책이 실행에 따라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아식품의 종류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입식품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시장의 유아식품 중 수입브랜드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전통적인 보양식품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보고서에 따르면 유아 영양식품 소비자 중 여성 소비자는 약 70%로, 29-35세 소비자들이 46.6%를, 23-28세 소비자들이 20.2%를 차지함. 또한 져우링호우(90년 이후 출생) 여성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2015년 져우링호우 소비자는 전체 소비자 중 28.6%를 차지함.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져우링호우 부모들은 중국의 전통적인 보양식품을 더욱 선호함. 전통 보양식품 소비의 약 40.9%를 져우링호우 소비자들이 차지하는 반면 빠링호우(80년대 이후 출생자) 소비자들은 25.7%를 차지함. 또한 져우링호우 부모들은 시력, 두뇌 발달에 좋은 영양식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거주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영양식품들도 상이함. 중서부지역에서는 수입산 유아 영양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음. 신장(新疆)과 스촨(四川)지역 부모들의 수입산 유아 영양식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중국 전통 보양식품은 일반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지만 상하이, 베이징 등 국제도시에서는 전통 보양식품의 선호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됨.

2-3선 도시에서는 아직 중국 전통 영양식품(중약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나 1-2선 도시에서는 수입산 영양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함. 유아 영양식품은 보통 젊은 세대의 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철분·로열젤리 등의 영양성분이 포함된 수입산 식품의 인기가 높음.

또한 김, 치즈, 우유사탕 등의 간식은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즐겨먹고 부모들도 선호하는 유아 스낵식품임. 중국 유아식품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으나 김, 사탕, 과자, 소시지 등 유아 스낵식품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임. 최근 상해의 대부분의 영유아용품 전문 식품코너에서는 한국 스낵이 빠지지 않고 입점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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