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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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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채소 및 과일시장 수입 의존
1909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1.11.

 

콩고는 8000에 달하는 농지와 이모작이 가능한 날씨 및 적절한 강우량으로 농업대국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 그러나 콩고 시장에서 판매되는 채소 및 과일은 매우 비싸서 일부 부유층과 외국인들만 구입이 가능한 실정임.

콩고에서 판매되는 채소 및 과일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비자가격에 비해 최소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나나, 파인애플 등 극히 일부의 토종 채소 및 과일만이 적정가격에 판매되고 있음.

콩고의 높은 채소 및 과일 가격은 콩고의 물류비와 보관시설 부족에 기인함. 인프라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콩고의 내륙 물류비는 매우 높으며, 저장시설이 부족한 콩고에서의 유통과정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지 못하여 폐기되는 물량 또한 많음.

그중에서도 특히 토마토는 콩고인에게 가장 중요한 식재료로 일반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소비되는 채소임. 콩고에서는 1년 내내 토마토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장 많이 수입되는 채소 중 하나임. 이는 토마토가 콩고 여러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소규모 농가가 대부분이고 보관이 어려워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임.

따라서 브라질 소비자들은 중국산 토마토 통조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1kg15~20달러에 달하는 수입산 토마토에 비해 중국산 토마토 통조림은 개당 0.38달러에 불과하며, MSG가 첨가되어 있어 조리가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음.

이외에도 현재 중국으로부터 마늘, 양파 등이 냉동상태로 수입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는 상추, 감자 등의 채소와 포도, 복숭아, 사과 등의 과일이 수입되고 있음. 즉 콩고는 농업대국의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소 및 과일의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임.

콩고 정부는 외국기업의 현지 농업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외국기업에게 농지 무상임대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농기계산업 투자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콩고 농업부문에 투자하고 있는 그리스 기업은 연간 쌀 1만 톤을 콩고 주재 UN기구에 납품하고 있는데, 콩고 내 여러 소작농으로부터 쌀을 구매하여 정미 및 포장한 후에 납품하고 있음. 이 업체의 납품규모는 2만 톤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추가적인 쌀 확보를 위해 외국기업의 농기계산업 투자를 권장하고 있으며, 콩고에서 조달하지 못한 부족분을 해외 조달을 통해 확보하고 있음.



콩고는 높은 농지 비율에 비해 낮은 식량자급률과 농업부문 발전을 위한 콩고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등으로 농업부문 투자 진출이 유망함
. 그러나 아직 농업부문 투자에 따른 위험이 높기 때문에 외국기업은 현지 기 진출 기업과의 협업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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