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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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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제품 소비로 영양수준 크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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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낙농진흥회
원문작성일: 2016.12.15.

국제식량농업기구(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에 따르면 아직도 5억 명의 절대 식량이 부족한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에서 유제품 소비가 이들의 영양 수준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고 함.

FAO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아시아에서 절대 영양수준이 부족한 계층의 비율은 24.3%에서 12.3%로 낮아져 UN목표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영양수준 개선에는 일반인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면서 쌀 위주의 영양섭취에서 유제품 및 육류, 과일, 채소 등 섭취로 식단이 바뀐 것이 가장 큰 요인임. 실제로 1인당 칼로리 섭취량에서 탄수화물에 의한 섭취량은 50칼로리가 감소한 반면 유제품이나 육류제품에 의한 섭취량은 300칼로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이 같은 식생활의 서구화는 당분과 지방 섭취량 증가로 비만을 유발하여 비만율은 연간 4%가 늘어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영양수준 개선에는 유제품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아시아 19개 개발도상국에서의 우유 생산량은 지난 199011,000만 톤에서 지난 2013년 기준 3억 톤으로 증가하여 동기간 세계 전체 생산량 증가의 약 80%를 차지하였음.

특히 우유는 싸고 영양이 풍부하여 태국, 중국, 인도,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학교급식으로 제공되고 있음. 태국 정부에 따르면 학교 우유를 먹은 학생들은 단백질과 칼슘 섭취량이 증가하여 일반 학생들에 비해 키가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된 바 있음.

우유생산은 보통 소규모 낙농가들이 총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며 농촌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나 태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대규모 낙농가 10%가 전체 생산량의 3분의 2를 생산하여 문제가 되는 것으로 지적되었음.

또한 가축사육 두수의 증가에 따른 분뇨 증가로 인한 수자원 오염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음.